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봉화교육지원청이 지난 4월 30일 신청사 개청식을 갖고, 봉화교육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을 비롯해 박채아 교육위원장, 박현국 봉화군수,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기관·단체장, 교육 관계자, 학부모,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새로운 시작, 빛나는 미래! 정향 봉화교육’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개청식은 봉화교육의 비전과 철학을 담아낸 상징적인 행사로, 봉화교육이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교육행정의 출발을 의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는 풍물패 봉화국악협회의 성주풀이, 봉화연합합창단(바라밀합창단, 봉화여성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교육감 기념사, 내빈 축사, 퍼포먼스, 축하공연(봉꽃송이청소년합창단), 기념식수, 신청사 및 부속시설 투어 등으로 다채롭게 이어졌다.
신청사 사업비 100.1억 원, 창의행복교육관 30.1억 원, 돔구장 17억으로 총사업비 147억 2천을 투입해 부지면적 19,13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됐다.
특히, 창의행복교육관은 발명교육센터, 영재교육원, Wee센터, 특수교육지원센터를 한데 모은 통합 교육공간으로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한 전문성과 효율성을 갖춘 시설로 창의적 체험활동, 정서·심리 상담, 특수교육 대상 학생 지원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기념사에서 “봉화교육지원청 신청사는 지역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거점 공간”이라며 “정향 봉화교육이라는 슬로건처럼, 지역 학생들이 올곧은 인성과 창의적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영록 봉화교육장은 “신청사 개청을 계기로 ‘학생 중심,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신뢰받는 교육청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