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경북교육청은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회에 걸쳐 도내 기관과 학교에 근무하는 관리감독자(기관장과 학교장 등) 69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관리감독자 정기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3년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집체교육이 의무화된 데 따른 것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관리감독자의 법적 역할과 책임을 재확인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는 경북교육청 안전관리자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구미지청 산재예방지도과장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여 △산업안전보건법 이행 사항과 대책 △관리감독자의 직무와 역할 강화 △위험성 평가 이행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학교 급식 식중독 예방’을 주제로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소속 담당 사무관이 참여하는 식품 안전 관리 교육도 함께 시행하여, 식품 안전의 중요성도 강조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안전보건교육을 통해 기관과 학교 현장의 자율 안전보건 관리 역량을 높이고,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관리감독자는 교육 가족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관리감독자의 책임을 다시 새기고,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경북교육을 실현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