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진주시는 지난 26일 진양호 아천 북카페에서 진양호공원 북콘서트의 두 번째 무대로 진행된 ‘신유미 작가의 그림책 콘서트’를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유미 작가의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과 함께하는 피아노랩 낭독극으로 그림책『김밥의 탄생』을 볼 수 있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어 이야기에 음악이 더해져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서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알쏭달쏭 퀴즈 대회 및 랩송을 따라 부르면서 책 내용을 이해하고 생각을 나누었으며, 소고, 실로폰, 캐스터네츠 등의 타악기를 다같이 연주할 때는 보다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웃음과 함성을 자아냈다.
특히 신유미 작가의 연주로 듣는 『산의 노래』로 그림책 메시지를 음악과 함께 듣는 시간과, 예쁜 그림 사인을 받으며 기념사진 촬영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행사에 참여한 보호자는 “마치 동화 속에 들어간 기분이다. 그림책과 음악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다”며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색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작가님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이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며 “많은 가족들이 함께 오셔서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양호공원 북콘서트는 시민들에게 책을 매개로 한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작가와 예술가들의 참여로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진양호공원에서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진양호동물원 무료관람 및 다이나믹 광장에서 어린이날 체험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진양호공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