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고창군이 석정온천지구를 비롯한 고창읍 일대에 식재된 왕벚나무 1100그루를 대상으로 생육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은 6월14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되며, 병해충 예방과 수목의 활력 회복을 위한 영양제 공급이 이뤄진다.
군은 현재 1차 병해충 방제를 완료한 상태로, 갈색무늬구멍병 예방과 함께 왕벚나무의 생육을 돕고 내년 봄 벚꽃 개화를 촉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6월 중에는 2차 병해충 방제를 실시해 미국흰불나방 등의 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추가적인 영양 공급을 통해 꽃눈(화아) 형성을 유도하여 내년도 벚꽃의 개화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종신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생육개선 사업을 통해 벚꽃 개화가 저조하거나 수세가 약화된 왕벚나무의 건강을 회복시키고, 내년에도 고창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벚꽃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