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의령군은 17일 제50회 홍의장군축제가 열린 의령군민공원에서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기 위한 ‘의령 부자水’ 마시기 친환경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생수병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및 탄소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에코 프로젝트로, 축제 기간 나흘 동안 많은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환경계측제어 분야를 선도하는 물 전문 기업 블루센 주식회사(대표 손창식)가 참여해, 과학적으로 정밀하게 관리되는 수돗물 ‘의령 부자水’를 제공하는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 5대를 설치했다.
‘의령 부자水’는 자외선 살균을 거친 안전한 수돗물로, 탁도, pH, 잔류염소, 미네랄 등 주요 수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이 접목되어 있어, 누구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한 수돗물 제공을 넘어, 생수병 사용을 줄여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을 억제하고,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친환경 실천으로 기획됐다.
실제로 수돗물은 2L 생수병 1개 생산 시 발생하는 CO₂(250g)의 약 1/739 수준(0.338g)으로, 지구환경 보호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축제 현장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마트 음수기를 이용한 방문객의 96%가 수돗물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고, 80%는 생수와 맛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거나 보통이라고 응답해, 수돗물에 대한 인식 전환의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의령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비상공급망 확보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급수가구에 대하여 무료로 수질검사를 해주는 ‘수돗물 안심확인제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