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정부가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어 온실가스를 줄이고, 재생에너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응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환경부(장관 김성환),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자체, 발전사, 연구기관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공동기획단’(이하 공동기획단)을 8월 12일(화)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공동기획단은 농식품부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하여 고체연료 품질개선, 수요처와 생산설비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가축분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 고체연료, 왜 지금 주목받나 가축분뇨는 오랫동안 퇴비나 액비로 활용되어 왔지만 악취, 온실가스 발생 등으로 처리방식 다각화 요구가 있어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축분뇨를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하는 ‘고체연료화’ 방식이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면 퇴비·액비화하여 토양에 살포하는 것과 비교하여 온실가스 감축, 수질개선, 축산환경 개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 등 다양한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 &n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농촌진흥청은 노지 콩 재배지 나방류 해충을 친환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우수 토착 천적 2종(긴등기생파리, 예쁜가는배고치벌)의 국내 지역별‧시기별 분포 상황을 확인했다. 이들 토착 천적은 파밤나방과 담배거세미나방 등 나방류 해충의 유충에 알을 낳는데, 이 과정에서 나방류 해충의 유충이 죽어 방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연구진이 지난해 8개도 16개 시군 콩 재배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강원도를 제외한 7개 도 14개 시군에서 토착 천적 2종이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유충에 자연 기생하는 확률이 최대 60%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와 함께 국내 노지 콩 재배지에서 토착 천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살충제 16종이 토착 천적 2종에 미치는 독성 정도도 평가했다. 그 결과, 아크리네스린을 제외한 15종의 살충제가 긴등기생파리에 저독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쁜가는배고치벌에는 8종이 저독성, 아크리네스린, 디노테푸란은 고독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토착 천적을 보호하려면 고독성 약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노지 콩 재배지에서는 6월 중순부터 10월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직무대행 김남진)는 청년들의 에너지 전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한 '제주 에너지전환 아카데미 - 찾아가는 청년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ʹ찾아가는 청년 아카데미ʹ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에너지공사가 주관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203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알리고, 에너지 구조 변화의 필요성과 정책적 대응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강의를 통해 청년 주도의 에너지 전환의 미래를 탐색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교육은 8월 21일(목)과 22일(금) 양일간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에너지 시장 전문가인 COR 에너지 인사이트 권효재 대표가 강사로 나서 ʹ글로벌 에너지 전환 트렌드와 청년의 기회ʹ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세계적인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청년이 나아갈 방향과 도전 기회를 공유할 예정이다. 교육 참가는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기간은 8월 11일부터 8월 18일 12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광주 광산구는 하남산단과 인근지역 지하수 수질검사를 모두 완료한 결과, 수완동 등 주거지역의 지하수 이용 관정 105공은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광산구는 하남산단 지하수 오염 대응을 위해 지난 7월 17일부터 하남산단, 인근지역 지하수 이용 관정 174공(전체 245공 중 채수 불가한 71공 제외)을 대상으로 긴급 수질검사를 진행했다. 각 관정에서 지하수를 채수,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트리클로로에틸렌(TCE),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 검출 여부를 확인한 결과, 수완동 등 주거지역 관정 105공은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하남산단 내 69공 중 53공은 적합, 16공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관정은 하남산단 내에서 공업용수, 생활용수로 사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광산구는 검사 결과와 지하수 관련 법령에 따라 지하수 개발‧이용자에게 수질 개선 명령을 내렸다. 부적합 생활용 관정은 이용을 중지토록 한 후 폐공까지 유도할 방침이다. 최초 수질검사 대상 관정 중 71공은 미사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대전 서구는 이달 12일 한전MCS(주) 대전세종충남지사(지사장 김병일)와 기후 위기에 대응 및 지속 가능한 탄소 중립 도시 구현을 위한 ‘환경교육 및 탄소중립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전MCS(주) 서대전지점(지점장 이미영)과 대덕유성지점(지점장 소정인)도 함께 참석해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한전MCS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지역 기반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저탄소 생활 문화 확산에 나선다. 주요 협력 내용은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생태환경 학습공동체 활성화 ▲전문 인력 지원 ▲기후 위기 대응 캠페인 ▲노루벌적십자생태원 등 관내 환경시설 봉사활동 ▲탈탄소 사회 실현을 위한 인재 양성 등이다. 서철모 청장은 “기후 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를 위한 생태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경교육 접근성을 넓히고, 구민과 함께 탄소중립 도시 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구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환경교육을 체계적으로 확산하고,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역 기반 실천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대전 동구는 12일 구청장 접견실에서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본부장 신경휴)‧대청호보전운동본부(이사장 고창섭)와 ‘기후위기 대응 대청호 상수원관리지역 탄소중립 공동체 조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실현과 대청호 수질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절수‧절전 생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협약에 따라 ▲사업 참여 가구 발굴 ▲행정 지원 ▲공동 환경캠페인 기획·추진 등을 담당하게 되고, 한국전력은 대청호 상수원관리지역 내 가정에 절수형 변기와 절전형 LED 조명을 지원해 전력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대청호보전운동본부는 탄소중립 공동체 ▲수요조사 ▲물품 보급 ▲주민 교육·홍보 ▲캠페인 공동 실행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시대에 민‧관이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실천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상수원 보호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산림청은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으로 지정된 28개의 수목원과 식물원이 총 450종의 희귀·특산식물 보전에 힘쓰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희귀·특산식물의 안정적인 보전을 위해 산림청이 지정하는 기관으로 국립수목원을 중심으로 공·사립·학교 수목원과 식물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국립 3개소, 공립 15개소, 사립 9개소, 학교 1개소 등 총 8개소가 추가 지정되면서, 현재는 총 28개의 수목원과 식물원이 지역 생태환경에 기반한 보전계획을 수립하고 중복보전 전략*에 따른 실질적인 보전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보전기관은 개체 수가 적고 분포 지역이 한정되어 있어 식물유전자원의 수집과 증식, 보전 대상이 되는 미선나무, 단양쑥부쟁이, 섬개야광나무, 구상나무, 개느삼 등 450종의 국가 희귀·특산식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과학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의 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보전기관을 대상으로 식물종 관리기술 교육, 정보 공유, 국가표준식물종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을 지원하고 기관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내 수목원·식물원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청년들에게 전문가와 함께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국 수목원·식물원 청년인턴’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9개 사립수목원에서 근무중인 청년인턴 18명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 ‘권역별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7월과 8월에 걸쳐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권역별 현장 방문 프로그램은 ‘경기·충청권’, ‘경상·전라권’, 총 2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권역별 청년인턴들이 한데 모여 국립수목원장 및 전문가들과 함께 서로의 근무 경험을 공유하고, 청년인턴으로서 실제 수목원에 근무하며 겪은 애로사항 등을 나누는 ‘청년인턴 소통 간담회’를 통해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청년인턴들은 “현장이 아니면 알기 어려운 수목원 업무의 전반적 흐름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만족의 의견을 내기도 했으며,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은데, 근무 기간이 5개월로 다소 짧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청취한 의견을 토대로 ‘국립수목원 전국 수목원·식물원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충주시는 12일 대륙송사리 1만 2천 마리를 주덕읍 원당우, 율곡 저수지에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대륙송사리와 지난 7월 방류한 버들붕어는 오래전 마을 앞 냇가나 농수로에서 쉽게 볼 수 있었으나, 생태환경 변화와 외래어종에 잠식되어 우리 지역에서 멸종된 토종물고기다. 이에 따라 시는 7년 전부터 외래어종이 서식하지 않는 지역 저수지에 방류 작업을 통해 복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꾸준한 방류 작업을 통해 토종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방류된 치어는 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에 사전 질병 검사를 의뢰해 검사 결과 전염병 감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건강한 종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족자원 보호와 토종물고기 복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류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다슬기 약 90만 패 △대농갱이 6만 마리를 충주호, 탄금호, 남한강, 지역 소류지에 방류할 계획이며, 앞서 지난 6월 뱀장어 치어 1만 5천 마리, 7월 쏘가리 치어 1만 5천 마리와 버들붕어 2천 마리의 방류를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서울시는 전례없는 폭염으로 기후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시기,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활동 사업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로서울기업실천단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8월 12일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2동 20층 스마트회의실에서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기업 탄소저감 우수활동사례 공유와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등 본격적인 공동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제로서울기업실천단은 기후위기 대응 실천에 앞장서는 민관협력 네트워크로 지난 2022년 6월 9일 출범했다. 현재 실천단으로 활동 중인 기업은 총 22개이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환경 정책에 동참하며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함께 펼치고 있다. 서울시와 제로서울기업실천단은 종이없는 사무실 확대, 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 참여, 기업 내 카페 커피박 수거, 1회용품 없는 사내 문화 조성, 시와 함께하는 줍깅 주간 운영 등을 협력해 왔다. 지난 해에는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의 일환으로 제로기업실천단과 함께 ‘제로서울 줍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옥 주변 담배꽁초, 플라스틱컵 등을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8월 12일 전북테크비전센터에서 '제2차 전북특별자치도 미세먼지 관리 및 중부권 대기환경개선 시행계획' 최종보고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전문가, 산업계, 도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연구용역 결과와 계획안을 공유하고, 지역 맞춤형 대기환경관리 대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전북자치도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은 정부의'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과 '중부권 대기환경개선 기본계획'에 연계하여 수립한 5개년 법적 계획으로,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PM2.5)의 연평균 농도를 13㎍/㎥이하 목표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1차 시행계획(2020~2024년)에서는 전북형 저감대책을 추진하여 2024년 목표치인 초미세먼지 농도 19㎍/㎥ 보다 개선된 16㎍/㎥를 달성했다. 제2차 시행계획은 기후변화 대응과 대기환경 개선 목표 달성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실행대책을 마련하고, 도내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민의 일상생활 전반에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제2차 시행계획의 비전은 “미세먼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청주시 환경교육사 양성기관인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는 올해 상반기에 수강한 교육생 30명이 환경교육사 국가자격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기본교육과정에 참여한 교육생 45명 중 35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으며, 이 중 31명이 실무과정을 신청했고 최종 30명이 국가자격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환경교육사 국가자격 제도는 국민에게 더 나은 환경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등급별 양성교육과 평가를 통해 자격을 취득하는 제도다. 환경교육사 3급 양성과정의 경우 ①기본과정(54시간 교육) ②필기평가 ③실무과정(90시간 교육) ④실기평가를 통해 환경부 장관이 자격을 부여한다.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는 지난 2023년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사 3급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2025년까지 131명의 교육생이 환경교육사 자격을 취득했다. 배출된 환경교육사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며,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환경교육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환경교육사 양성을 통해 시민 모두가 양질의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가 12일 남원시 요천, 김제시 만경강, 고창군 주진천 등 3개 시군 하천에 멸종위기 어종인 대농갱이 치어 3만 마리를 무상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도내 내수면 수산자원 회복과 생태계 종 다양성 확보를 동시에 이루기 위한 조치다. 방류량은 각 하천별로 1만 마리씩이다. 이번에 풀어놓은 치어는 지난 7월 자연산 어미를 확보해 산란 유도와 인공채란 과정을 거쳐 부화시킨 개체로, 약 40일간 사육 관리 후 전장 5cm 이상으로 성장시켰다. 수산물안전센터 질병검사와 생태계 정착 적합 판정을 통과한 건강한 종자만 선별해 방류했다. 대농갱이는 동자개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서해로 유입되는 임진강·한강·금강 하류의 유속이 완만한 진흙·모래 바닥에서 주로 산다. 살이 부드럽고 국물이 시원해 매운탕 재료로 인기가 높지만, 생태환경 변화와 외래어종 확산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보호가 시급한 어종이다. 연구소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도내 하천에 대농갱이 종자 19만2천 마리를 방류해왔다. 이 밖에도 쏘가리, 미꾸라지 등 토종 어종 방류를 통해 멸종위기어종 생태계 복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최근 일부 두릅 재배지에서 역병으로 의심되는 생육 저하 증상이 발생함에 따라, 사전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역병에 감염된 두릅나무는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끝부분부터 마르는 잎마름 증상, 조기 낙엽 등이 나타나며, 결국 줄기가 앙상해지고 생육이 부진해지는 양상으로 이어진다. 이 병은 토양을 통해 전염되며, 습하고 통기성이 낮은 환경에서 발생이 많아질 수 있다. 초기 증상 파악과 함께 정식 전후 철저한 토양 관리 및 예방적 약제 처리가 중요하다. 현재 등록된 작물보호제로는 메타락실, 사이아조파이드, 플루아지남 등이 있으며, 발생 초기에 적절히 적용하면 병해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한편, 기술원에서는 ‘찾아가는 병해충 방제 현장컨설팅’을 운영하고 있으며, 피해가 의심되거나 방제가 어려운 경우 농업환경연구과 작물보호팀을 통해 정확한 진단 및 맞춤형 방제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이성희 박사는 “두릅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병원균이 없는 무균 종근(근삽수)에서 재배된 우량 모종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정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경남도는 도내 연안 해역에 해파리가 지속적으로 대량출현함에 따라, 지난 5일 해양수산부에 추가 국비 지원을 요청한 결과 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6월 26일 도내 전 해역에 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됐다. 도는 해역별 민‧관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하고, 상황실과 대책본부 운영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 거제시 동부~일운 해역과 고성군 자란만 해역을 중심으로 해파리가 집중발생하고 있다. 도는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통해 해파리 주의보 발령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해파리 수매‧제거를 추진해 지금까지 총 1,168톤의 해파리를 구제했다. 지난달에는 해파리가 대량 발생한 일부 시군에서 사업비 조기 소진으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자, 도는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해양수산부에 요청해 예산 7천만 원을 확보, 지원했다. 해파리 발생이 장기화하면서, 도는 지난 5일 추가지원을 재차 요청했고 이번에 4천만 원을 확보했다. 해파리 출현으로 예산이 소진된 지역에서 해파리 구제작업을 계속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파리 출현의 장기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