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는 23일 부산·영남권에서 활동 중인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들을 대상으로 포항 팸투어를 실시했다. 관광통역안내사는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부터 출국까지 역사와 문화를 설명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으로, 외국인 관광 유치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의 포항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사전 마케팅의 하나로, 중국·일본·동남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주요 여행사 소속 관광통역사들을 초청해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K-드라마 촬영지를 중심으로 투어를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청하공진시장 ▲이가리 닻전망대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등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 속 명소를 방문하고, ▲죽도시장 ▲호미곶광장 등 포항의 대표 관광지를 체험했다. 이아천 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의회 영남지부장은 “포항 관광지를 직접 둘러보니 외국인 관광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이 충분한 도시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김해공항으로 입국하는 동남아시아 지역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포항을 방문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2일 ‘포항지진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자료 조사·수집 및 기록화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용역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 주관사인 ㈜한길의 한형주 대표는 ▲포항지진 자료조사·수집 및 기록화 체계 ▲지진자료 현황 파악 및 수집 계획 ▲자료 디지털화 방법 ▲포은흥해도서관 활용자료 제작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2017년 포항촉발지진 당시 생산된 방대한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지진 극복의 대표사례를 전수해 교육 및 연구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용역으로 포항지진 자료를 조사·수집하고, 수집된 자료는 포은흥해도서관 스마트라운지에 우선 설치해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콘텐츠로 제작될 예정이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2017년 지열발전사업에 의해 발생한 포항촉발지진은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며, “지진 아카이브 구축으로 다시는 같은 재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포은흥해도서관 스마트라운지에 관련 자료 일부를 전시하고, 향후 국가지진방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3일 ‘포항 AI가속기센터 민관산학연 협력모델 타당성 용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국가 AI 전략에 대응하고 포항의 미래 100년을 준비할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보고회에는 포항시와 경상북도, 포스텍, 한동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지역 기업 관계자 등 주요 혁신 주체들이 참석해 포항형 AI가속기센터의 구축 전략과 예산 계획, 향후 추진 방안 등을 공유했다. 주요 내용은 ▲고성능 GPU 자원의 집적 및 공동 활용 ▲연구 최적화 연산환경 제공 ▲클라우드 GPU 대비 비용 효율성 극대화 ▲연구기관·기업 간 협력모델 구축 및 운영 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AI가속기의 지역 산업 적용 가능성과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대한 실증 분석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AI가속기센터가 향후 지역 AI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는 23일 국내 대표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인 에스퓨얼셀㈜과 20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에스퓨얼셀㈜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6,498㎡ 부지에 200억 원을 투자해 수소연료전지 제조시설을 신설할 계획이다. 공장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조성되며, 준공 시 약 5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에스퓨얼셀은 건물용 및 발전용 연료전지, 수소 지게차용 파워팩 등 다양한 수소연료전지 제품을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수소전문기업으로, 23건의 특허와 KS 인증 제품 16종을 기반으로 유럽 CE 인증과 국내외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특히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포항 수소특화단지에 입주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포항시가 수년간 준비해 온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의 실질적인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는 단순한 투자 유치를 넘어, 포항이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전략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이번 협력과 함께 기축 아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로 경북 지역 시·군에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포항시 각계각층에서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2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지역의 주요 기관과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온정을 나눴다. 이날 한국노총 포항지역지부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602만 원과 함께 라면 30박스, 생수 100박스를 기탁했다. 전달식을 마친 뒤에는 곧장 영덕 산불 피해 현장으로 이동해 복구 봉사활동에도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봉사는 근로자의 날 행사를 대신해 진행된 것으로, 100여 명의 조합원이 직접 피해 농가를 찾아 땀을 흘리며 이웃의 아픔을 나눴다. 정상준 의장은 “예기치 못한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큰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항의 노사 모두가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포항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 중인 3개 시행사에서도 성금 총 4,500만 원을 기탁했다. 포항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상생공원을 추진 중인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는 23일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 아트홀에서 ‘2025 함께돌봄마을 조성사업’ 현판식을 열고, 마을 단위 통합 돌봄서비스 운영을 본격화했다. ‘함께돌봄마을 조성사업’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농촌 지역에 지역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립형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주관으로 포항시 흥해읍 약성1리와 약성2리를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운영된다. 의료·건강, 안전, 여가, 주거환경,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자원을 연계해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현판식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박철용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한창화 경북도의원, 김종익 포항시의원을 비롯해 자원봉사센터, 보건소, 국민체육진흥공단, 약성리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축하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오늘의 현판식은 단순한 간판 제막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의 삶을 책임지는 새로운 복지 모델의 출발점”이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이강덕 시장은 국가 차원의 이차전지 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안’ 발의에 환영의 뜻을 23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상휘 국회의원이 지난 17일 대표 발의한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은 지역의 주력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법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차전지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방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포항시는 그간 이차전지 전문가 간담회와 국회 토론회 등을 열며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법안 마련에 힘을 보탰다. 법안에는 주요 원자재 국산화를 위한 생산보조금, 폐수처리시설 등 고비용 요소에 대한 운영비 보조, 전력 요금 감면, 근로시간 유연화 등 기업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 수 있는 다양한 특례 조항이 포함됐다. 또한 인허가 간소화, 전문 인력 양성, 이차전지혁신클러스터 지정 등을 통해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포항기업 정주화 연구회’는 23일 오전 시의회에서“지역 창업기업 정주화를 위한 개선방안 연구”를 주제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연구는 지역 내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코자 추진된 것으로,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사)한국융합 정책연구원이 함께해 연구 목적과 향후 연구 방향, 세부 추진 일정 등을 공유하며 의원들과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재진 대표의원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통해 지역 내 기업 정주화와 관련한 구조적인 문제점을 점검하고, 포항에 특화된 정책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의회는 이번 정책연구의 결과를 향후 조례 제정 및 행정 제안 등과 연계해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기업 정주화 연구회’는 지난해 9월에 결성돼 이재진 부의장을 대표로 조영원, 김철수, 전주형, 김상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가 4개 민간투자사업 운영 과정에서 총 44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며, 23일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운영과 관련한 제3차 본협상 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4년에 걸친 협상과 소송, 중재 과정을 버텨낸 공무원들의 끈질긴 적극 행정의 결과다.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이 낮은 구조 속에서 포항시는 하수처리장 사용료를 시 예산으로 부담해 왔다. 이에 시는 지난 2021년 전담 TF를 꾸리고, 외부 전문가들과 협약의 허점을 하나하나 파고들었다. 협상, 중재, 비송 등 사업자들과의 접촉만 587회에 달했으며, 회계사·변호사·연구원 등과의 자문 회의도 149회에 이르렀다. 사업자들이 과도하게 청구한 운영비용, 손해배상금, 하수 사용료 등에 대해 포항시는 중재·소송을 불사하며 맞섰고, 113억 원의 지급 청구를 각하하거나 46억 원을 돌려받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시 자문회계사는 “시 자문요구가 과도하다”며 재계약을 거부했고 중재대리인은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며 중도에 2차례 사임했으며, 중재인은 법 위반 논란 끝에 기피 신청을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는 23일 북구 기북면 용기리 일원에서 ‘기북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주민들과 그간의 성과를 나눴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에 선정되며 본격화됐으며, 총사업비 59억 원(국비 28억, 특별교부세 14억, 시비 17억)을 투입해 2020년부터 6년간 추진된 생활 SOC 확충 사업이다. 핵심 시설인 ‘기북면복지회관’은 20년 넘게 사용돼 온 노후 공중목욕탕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주민들의 실생활에 밀접한 ▲목욕탕 ▲건강관리실 ▲작은도서관 ▲소회의실 ▲이용실 등을 갖췄다. 새롭게 문을 연 복지회관은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아이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진정한 마을 공동체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복지회관에서는 앞으로 캘리그라피, 천연화장품 만들기, 뜨개질 등 다양한 교육·복지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으로, 작지만 실속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기북시장 환경개선 ▲건강활력마당 조성 ▲뚝방길 정비 ▲보행환경 개선 등 마을 전반의 정주 여건 개선 사업도 추진돼 기북면 전체가 균형 있게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7일 두호동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2025년 청소년 유관기관 및 1388청소년지원단 연합 아웃리치 ‘내 편이 필요한 순간, 언제든 1388’을 운영했다. ‘아웃리치’는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가정 복귀를 돕거나 가출·비행을 예방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 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포항시청소년쉼터연합회와 1388청소년지원단이 함께 참여해 두호동 일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AI상담 키오스크 체험 ▲청소년전화 1388 안내 ▲편의점, PC방 등 청소년 이용시설을 방문해 고립·은둔 청소년 발굴 및 연계 홍보 활동 등이 이뤄졌다. 특히 AI상담 키오스크는 많은 청소년들의 관심을 모았다. 키오스크를 통해 고민을 입력하면 AI가 상황에 맞는 조언을 제공하고, 스트레스·불안 등 간이 심리검사를 진행해 결과와 상담 내용을 QR코드로 저장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AI상담 키오스크는 포항꿈트리센터에서 상시 이용 가능하며, 상담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청소년전화 1388 또는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신청할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1일 대해초등학교와 항구초등학교에서 ‘마음보듬학교’ 현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두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이 참여해 청소년 정서지원사업의 의미를 되새겼다. ‘마음보듬학교’는 학교를 중심으로 심리검사, 스트레스 예방 교육, 고민상담소 등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학생과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아 매년 신규 학교를 선정해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대해초와 항구초가 새롭게 지정됐으며, 기존에 운영 중인 구룡포초, 구정초, 장기초, 포항영흥초에도 청소년 고민상담소와 사후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최제민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의 스트레스와 우울감, 또래 관계의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전문적인 심리 지원 서비스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은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나 청소년상담전화 1388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문화재단은 지난 12일, 19일, 20일 포항시 장기면 일대에서 ‘제4회 포항 장기유배문화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동쪽 끝에서 새 길을 잇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문화제는 장기면의 고유 공간과 유배문화를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유배문화를 미래 자산으로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3일간 사전 행사와 본행사로 진행된 문화제에는 약 1,900명이 방문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토크콘서트 ‘맑은 시대에 자유로운 백성’은 다산 정약용의 시구에서 제목을 따와 유배문학을 오늘의 삶과 연결짓는 인문학적 무대로 꾸며졌다. 이상준 포항문화원 부원장은 장기 유배문학의 학술적 의의를 조명했고, 남양주시청 김형섭 팀장은 다산의 유배 생활과 문학 세계를 중심으로 역사적 의미를 설명했다. 시인 김명기는 아계 이산해의 문학에 담긴 감성과 미학을 현대적 시선으로 풀어내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다산이 장기에서 민생의 고통을 체감하며 ‘목민심서’, ‘흠흠신서’, ‘경세유표’ 등의 저작을 집필한 배경과 함께 그의 기성잡시 27수가 문학·철학적 가치가 있는 문헌임을 강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 공모에 22일 선정됐다. 문화재단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 1억 원을 확보해 포항 지역 특화형 전시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지역 미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미술 향유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으로 총 68건 신청 중 17건만 선정됐다. 포항문화재단은 국가산업단지 지역 특화형 전시 분야 ‘숨쉬는 기계’로 이름을 올렸다. ‘숨쉬는 기계’는 철강과 과학기술로 성장한 포항의 도시 정체성을 인공지능(AI), 미디어아트, 키네틱 아트 등 기술 기반 예술로 재해석한 융합전시다. 기술과 인간, 도시 사이의 관계를 예술적으로 탐색하며, 도시가 품은 이야기를 창의적 방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김진우 총괄기획자와 총 1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인공지능으로 창작된 노진아의 ‘로봇 1의 초상’을 비롯해 AI 기반의 신교명, 키네틱 아트의 한승구, 지역 설치미술가 안효찬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참여해 전시의 풍성함을 더한다. 전시는 오는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3월 25일 장기면 산서리 경로당과 4월 21일 오천읍 구정1리 경로당에서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 상반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이웃의 관심과 배려 속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마을 단위의 공동체 사업이다.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주민과 함께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 주도적 참여 ▲주민 치매 이해 ▲치매 환자와 가족 지원 ▲치매 예방 강화 ▲인지 건강 환경개선 등 5대 중점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사업의 실질적인 운영 방안과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주민의 참여 확대와 치매 친화 환경 조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노인 인구와 치매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 차원에서의 인식 개선과 협력이 절실하다”며 “치매보듬마을로 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