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수원시와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가 23일부터 2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Vision 2035! 기후위기 대전환’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기후분권을 바탕으로 한 지방정부의 기후 리더십’을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고, 중앙정부와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첫날에는 지방정부의 우수 시책 발표, 둘째 날 본행사에서는 공동선언, 우수시책 발표 시상, 기조발제, 세션 발표 등이 이어졌다. 본행사에는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8기 회장인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윤병태 나주시장, 정구원 화성시 부시장, 김재용 은평구 부구청장, 환경 전문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은 파리협정 10주년의 성과를 나누고, 지방정부가 기후위기 대전환을 이끌겠다는 공동 의지를 선언하는 자리”라며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와 보조를 맞춰 에너지전환을 이끌고,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nbs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영광군은 최근 극한 호우로 벼, 논콩, 대파 등 주요 작물에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병해충 확산을 사전 차단하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벼, 논콩, 대파 병해충 공동방제를 신속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이어졌으며, 평균 194.7mm, 염산면은 최대 265mm의 강우가 기록돼 군 전역에서 총 760ha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즉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군수를 포함한 관계 공무원이 피해지역을 방문해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복구계획을 점검했다. 장세일 군수는 “극한 호우에 따른 병해충 발행 우려가 커진 만큼, 선제적 예방 방제를 통해 작물 생육을 회복하고 정상적인 영농에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침수 피해가 큰 벼, 논콩, 대파에 대해서는 14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전 면적 2회 방제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군은 퇴수 작업 완료 후 병해충 긴급 방제와 농업피해 정밀조사를 병행 중이며, 본격적인 작물 회복기에 맞춰 공동방제를 본격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도열병, 벼멸구, 점무늬병, 탄저병, 노린재류 등 주요 병해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기업의 환경관리 자율역량을 높이고 도민 환경권을 보호하기 위한 '상생형 환경행정'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는 올해 상반기까지 시행한‘사전예고제’를 비롯한 주요 환경관리 지원 정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올해 ▲사전예고제 운영 ▲환경기술지원 ▲방지시설 설치지원 ▲공무원 및 기술인 직무교육 등 4대 핵심사업을 집중 추진하여, 도‧시군‧사업장이 함께 상생하는 실효성 높은 환경관리 기반을 다져왔다. 도에 따르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점검에 ‘사전예고제’를 적용한 결과, 최근 2년 상반기 평균 대비 위반율이 29.3%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803개소 중 위반 사업장은 56개소(위반율 7.0%)로, 2023년 10.2%, 2024년 9.6%보다 눈에 띄게 줄어든 수치다. 사전예고제는 정기점검에 앞서 점검 항목과 주요 위반사례를 사업장에 미리 안내해 기업 스스로 환경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올해 2,012개소가 점검대상이며, 도는 이 제도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수시점검도 병행 중이다. 또한, 전북도는 영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미추홀시니어클럽은 지난 7월 24일 미추홀구우리동네ESG센터에서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로의 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선포식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사회 기여를 강화하기 위한 미추홀시니어클럽의 의지를 담았다. 선포식에는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와 노인 일자리 참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ESG 실천의 의미를 공유했다. 특히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대표가 실천 다짐문을 낭독하며, 참여자와 기관이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양수진 관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도 이제는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 투명한 운영이 함께 가야 한다“며 "ESG경영을 통해 어르신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도 “ESG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 투명한 행정을 위한 중요한 기준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대추나무의 고질적 병해인 ‘빗자루병’을 병징 없이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고감도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추나무 빗자루병은 파이토플라즈마(Phytoplasma)에 의해 발생한다. 감염 시 가지가 빗자루처럼 총생하고, 꽃이 잎으로 변하는 ‘엽화(葉化)’ 현상이 나타나 과실 생산이 어려워진다. 현재는 항생제 수간주사가 주요 방제 수단으로 사용되지만, 병원균의 잠복 및 내성으로 완전한 치료가 어렵고 대부분의 감염목은 제거되고 있다. 특히, 무증상 감염목이 매개충의 흡즙 활동을 통해 병을 전파하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병징이 나타나기 전 감염 개체를 조기에 찾아내는 진단 기술에 대한 현장 수요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진단법은 현장 수요에 신속히 대응한 적극행정의 일환이다. 이번에 개발된 진단법은 정량 PCR(quantitative real-time PCR, qPCR) 기반으로, 병징이 나타나지 않은 단계에서도 병원균 감염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 기존 방식보다 감도와 정확도가 뛰어나며, 전기영동 없이 실시간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섬생물소재은행을 통해 2025년 상반기 총868점의 섬·연안 생물자원을 한국과학기술연구소 등 전국 23개 산·학·연 기관에 분양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목표치(1,410점)의 약 62%에 해당하며, 2021년 개소 이후 누적 분양 실적은 총 3,623점에 달한다. 섬생물소재은행은 2021년 11월 10일 개소 이래, 섬·연안 지역의 특화 생물소재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고품질 자원으로 표준화·보존·관리하여 산업계와 연구기관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바이오소재 기반 확대와 실질적 활용에 기여해 왔다. 또한, 2022년부터는 분양 만족도 조사와 소재 수요조사를 꾸준히 시행하여 수요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효능별 키트 구성, 유용성 정보 연계, 맞춤형 분양 시스템 고도화 등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섬생물소재은행은 국제적 신뢰도 확보를 위한 인증과 네트워크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1월 세계미생물은행연맹(WFCC) 가입을 완료했으며, 9월에는 품질경영시스템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일부 참외 시설하우스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최소화 및 신속한 작물 회복을 위한 “참외 침수 시 관리요령”을 농가에 안내하고 기후변화로 빈번해지는 폭우에 대비해 배수로 정비 등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기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침수 직후 신속한 배수 작업과 하우스 내부 오염물 제거, 작물 상태 진단이 가장 중요하며, 침수 정도에 따라 차별화된 작물관리와 시설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분침수시-생육 가능할 경우' ○ 조기 적과 : 착과된 참외를 모두 적과하여 뿌리 발달과 초세 회복 유도 ○ 엽면시비 : 요소 0.5% + 역병약 혼용 엽면시비로 발근 및 생육 촉진 ○ 병해충 방제 : 노균병, 역병 등 병해 예방 약제 살포 ○ 환기 강화 : 습기 제거를 위한 하우스 개방 및 환기 극대화 '완전침수시-생육 불가할 경우' ○ 폐경 및 작기 전환 : 빠르게 폐경하고 다음 작기 준비 ○ 토양 훈증소독 : 병원균 제거를 위한 훈증 처리 ○ 유용 미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고흥군은 친환경 벼 재배단지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친환경 농업단지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996ha 규모의 친환경 벼 재배단지를 대상으로 하며, 병해충 발생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2회에 걸쳐 공동방제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고흥군은 이번 공동방제를 통해 주요 병해충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벼의 품질을 높이고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화학농약 사용을 줄여 토양과 생태계를 보호하는 동시에, 개별 농가의 방제 부담 경감으로 노동력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농업의 실천은 단순한 재배 방식의 전환을 넘어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고흥 쌀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며 “이번 공동방제 지원사업이 친환경 농업 기반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화순군은 24일 산림사업의 주요 소득원인 밤 생산 증대를 위해 집단 산지인 사평면과 백아면을 대상으로 7월 말부터 8월 초 방제 적기를 맞아 밤나무 해충 드론 방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작년까지는 산림청 유인 헬기를 활용하여 밤나무 해충 방제를 실시 하였으나, 헬기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살포 고도를 낮춰 정밀한 방제를 통한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올해부터 드론 방제로 전환했다. 이번 드론방제에 사용하는 약제는 식물추출물이 주성분인 유기농업 자재로 친환경 재배단지 보호 및 양봉농가 꿀벌 폐사 피해를 방지하고, 밤나무 종실에 피해를 주는 복숭아 명나방을 구제한다. 또한 드론을 활용하면 좁은 지역과 경사지에도 방제가 가능하며 약제를 정확한 위치에 살포할 수 있어 방제 효율이 크게 향상되고, 약제 사용량을 줄여 환경보호에도 긍정적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드론 방제 시행에 앞서 입산 금지, 양봉‧양어‧양잠 농가 보호, 기타 환경오염 방지 등을 위한 마을 방송과 사전 안내 공고 등 계도 활동을 철저히 하여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nb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화순군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병 발생을 막기 위한 방역소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호우 이후에는 모기와 같은 감염 매개체의 서식 환경이 변화하고, 위생 상태가 불량하기 쉬워 감염병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다. 특히, 모기 유충은 폐타이어, 인공 용기, 화분 받침, 쓰레기통, 배수구 고인 물 등 다양한 물웅덩이에 서식, 비가 그친 후에는 주변 고인 물 제거와 풀·잡초 정리 등 환경 정비가 중요하다. 이에 화순군은 선제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병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보건소와 각 읍·면을 중심으로 방역소독 기동반을 구성하고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하수구와 주택가, 하천 주변, 웅덩이 등 감염병 취약지를 중점적으로 방제했다. 또한 감염병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홍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감염병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 각화동 A아파트. 2023년 10월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지하수가 솟구쳤다. 지하수는 하수도를 따라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됐고 이로 인한 하수도 사용료가 발생, 이 때부터 매월 1340만원 가량이 입주민들에게 부과됐다. 사용하지도 않은 하수도요금이 부과되자 입주민들은 고충민원을 제기했고, 광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입주자대표회의‧시공사 등과 긴밀히 협의해 유출 지하수를 서방천으로 흘려보내 수질 개선과 하천 생태환경 회복은 물론 급수전을 설치해 조경‧청소‧소방 등 생활용수로도 활용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유출지하수 문제를 민‧관‧기업이 협력해 주민 고충민원 해결과 함께 수자원 재활용의 길을 동시에 열었다. 이는 광주시의 대표적 생활밀착형 적극행정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시는 2023년 10월 북구 각화동 A공동주택 건설 공사 중 하루 1100t 가량의 지하수가 자연적으로 유출됐다. 지하수가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면서 입주민들에게 월 1340만원의 하수도 사용요금이 부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광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입주자대표회의, 시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심장으로서 기후위기 대응과 국가균형발전의 해법을 제시하며 ‘기후에너지부 나주 유치’의 당위성을 전국에 알렸다. 나주시는 지난 7월 22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후테크 미래 혁신포럼’을 통해 기후에너지부의 필요성과 나주 유치의 논거를 제시하며 정부와 국회, 학계, 산업계와의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포럼에서 강상구 나주부시장은 ‘기후에너지부, 왜 나주여야 하는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며 기후위기와 지방소멸, 에너지전환이라는 복합적 위기에 대한 국가적 해법으로 ‘나주’를 강조했다. 강 부시장은 “기후위기는 매뉴얼을 따질 여유가 없는 쓰나미와 같다”며 “지방에 단비가 아닌 그치지 않는 인센티브 폭탄이 필요한데 그 첫 단추가 바로 기후에너지부 나주 유치”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저성장과 인구절벽, 기후재난이라는 삼중위기 속에 놓여 있고 특히 지방소멸 위험지역은 100곳을 넘어섰으며 기후위기의 실체는 최근에 전국적으로 내린 집중호우에서 확인됐다. 이러한 현실은 기후와 에너지 정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의 설치를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강릉시가 송정동 배추단지를 대상으로 토양 병해충 방제를 위한 토양 소독기 신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토양 내 병해충 밀도를 저감하고 연작장해에 따른 피해를 줄여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농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도입되는 토양소독 기계는 트랙터 후면에 부착하여 운용되는 복합작업 장비로 토양소독제의 지중 살포, 두둑 형성, 비닐 피복 작업 등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토양소독 기계는 지난해 왕산면 고랭지 지역에서 첫 시범 도입됐으며, 올해는 평지의 가을배추를 대상으로 송정동 배추단지에 시범 운영된다. 여러 복합작업을 동시에 진행하여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토양 연작장해 및 병해충 피해가 만연한 송정 배추단지 지역의 토양환경을 개선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김경숙 기술보급과장은 “안정적인 토양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계화를 통한 효율적인 병해충 방제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완주군, (재)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2025년 에너지효율시장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해 전국 2위의 성적을 거두며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고효율 에너지설비 전환과 기술정보 교류를 지원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전환을 유도하는 국비지원 사업이다. 도는 공모에 앞서 완주산단 내 68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현장 실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7개 기업을 최종 선정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총 7억 2천만원(국비 3억원, 지방비 2억 1천만 원, 민간부담 2억 1천만원)이 투입돼, 전력소비가 많은 공기압축기, 인버터 등을 고효율 설비로 전환하고, 계측장비 설치와 에너지 절감 검증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기술 세미나, 전문가 초빙 교육, 현장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기업 간 에너지 절감 기술 및 정보를 교류하며, ‘에너지효율 네트워크(LEEN : Local/Learning Energy Efficiency Network)’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상호협력 체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기후위기로 인한 국지성 호우가 전국 곳곳에서 피해를 낳은 가운데, 전남 영암군 도포면 성산리 1492-9번지부터 수산리 1172-14번지 일대는 7월 중순 기록적 폭우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침수 없이 장마철을 무사히 넘겼다. 과거 호우 때마다 침수 우려가 제기되던 해당 구간은 성산1·2구 외 6개 마을, 총 약 210ha의 농지에서 400여 명의 주민들이 벼농사를 짓는 지역으로, 민선 8기(우승희 군수) 이후 하천 정비가 본격 추진되며 이번 폭우에서 그 효과가 실전으로 입증됐다. 이는 단순한 응급복구가 아닌, 예방 중심의 행정 체계가 기획–실행–현장 대응까지 일관되게 작동한 사례로 전국 기초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 기획부터 현장까지 이어진 준비… 행정의 방향이 달랐다 영암군은 재난 대응의 무게중심을 ‘사후 수습’에서 ‘사전 예방’으로 전환하고, 도포면 (도포천) 구간을 기후위기 대응의 선도 정비 대상지로 설정해 단계별 정비를 추진해왔다 군은 하천 흐름을 조정하고, 국지성 폭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폭 확장, 제방 보강, 배수체계 개선 등을 일괄적으로 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