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박민정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제44회 스승의 날(5월 15일)을 맞아 교육 현장에서 진정한 스승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가슴 따뜻한 사연들을 소개한다. ◇ ‘네 소망목록(버킷리스트)이 뭐야?’로 시작된 교육의 기적 중구 다운고등학교 이의경 교사(교직 18년 차)는 학생들과 깊이 공감하고 신뢰를 쌓는 ‘관계 중심 교육’으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 교사는 다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 학생들의 자해 예방, 심리 회복, 가족 소통까지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2022년 중학교 담임을 맡았을 때 한 학생 책상에서 ‘자해 예고 메시지’를 발견하고 시작된 ‘네 소망목록(버킷리스트)이 뭐야?’ 모둠 상담은 특별하다. 학생들에게 안전한 울타리를 만들어 주고자 이 상담을 제안했고, 단순한 규칙(‘힘들고 칙칙한 이야기 금지’) 아래 학생들은 ‘회전초밥 먹기’, ‘불꽃놀이 보기’, ‘방 탈출 도전하기’ 등 일상의 소소한 바람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서로를 지지하게 됐다. 이 교사가 고등학교로 옮긴 뒤에도 이 모둠 상담은 다양한 형태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nb
미담타임스 박민정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올해 AI팩토리(미래교실)을 150개 이상까지 확대한다. ‘AI팩토리(미래교실)’는 학교 공간 재구성을 통해 언플러그드 활동, 코딩, 협업 수업 등 학생 참여 중심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AI팩토리 구축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송정서초등학교 등 총 114개 학교에 구축했으며, 올해는 광림초등학교 등 44개교에 추가 조성한다. 학생들은 AI 융합 교육 공간에서 피지컬 컴퓨팅 도구,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구현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사업에 앞서 지난 12~13일 계수초등학교, 송정서초등학교, 동아여자고등학교, 상일여자고등학교에서 업무 담당자 110여 명을 대상으로 ‘AI팩토리(미래교실) 구축 사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사업 대상 학교의 담당 교사 및 업무 관계자들과 함께 미래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논의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AI팩토리 구축 학교 사례공유 ▲실무자 질의응답 ▲공간 설계·공사 진행·준공 검사
미담타임스 박민정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국제교육원은 14일 오후, 남부분원 이전 및 아시아문화교육관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이정범 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황규철 옥천군수, 박용규 도의회위원, 김인권 옥천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2021년 12월 재정투자심사 승인을 시작으로 2024년 12월 완공됐으며, 총사업비는 135억 7천 2백만 원이다. 준공된 국제교육원 남부분원은 지상 4층, 연면적 2,776.19㎡ 규모로 아시아문화교육관, 키친랩, 써밋룸, 스튜디오 등 체험 공간과 강의실, 강당,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었다. 김흥준 국제교육원장은 “옥천, 영동, 보은 3개 지역 사회와 학생들에게 다채롭고 질 높은 외국어 교육공간과 국제교육, 글로벌 감수성 함양을 위한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라며, “국제환경 변화와 다문화 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복합교육문화 공간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국제교육원 남부분원이 남부 지역 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인재 육성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미담타임스 박민정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14일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농생명 산업계열 특성화고 학생의 진로 탐색과 미래 농업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제52년 차 경남영농학생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축제는 ‘함께 배우며 나아가는 스마트 영농인 육성’을 주제로 열리며 ▲전공경진 ▲실무능력경진 ▲과제이수 ▲글로벌리더십대회 경진 ▲모의 창업 ▲지역 연계 기업 체험 등의 다양한 전시·체험 공간을 선보였다. 특히 전시·체험 공간에는 7개 농생명 산업계열 특성화고 학생 등 1,2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농업 기술을 체험하고 진로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송근현 경상남도교육청 부교육감, 장판규 김해시 교육체육국장, 황희철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하정화 김해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많은 농생명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생과 교직원을 격려했다. 또한 지역에 정주하는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취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축제에는 도내 7개 농생명 산업계열 특성화고에서 각각 예선을 거쳐 선발된 학생 284명이 경진 및 축제 분야 20개 종목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미담타임스 박민정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14일부터 16일까지 3개 중학교에서 학생 2,3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집중 교육의 날’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 경찰과 협력하여 기획됐다. 학교전담경찰관이 학교에 1일간 상주하면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급별 맞춤형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세 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교육청과 경찰, 학교장이 함께 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학교폭력 예방 정책과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현장의 문제와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협력 방안을 모색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함께 만들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다음으로, 청소년의 일탈 행동에 대한 교육이 이어진다. 학교폭력의 원인과 유형을 설명하고,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 새로운 위험 요소도 소개한다. 마약, 도박, 디지털 성범죄(딥페이크)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생생한 예방 교육이 이루어진다. 마지막으로, 학생 임원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래 간 갈등, 언어폭력 등 학교폭력의 현실적인 문제를 함께 나누고 존중 문화 조성 방
미담타임스 박민정 기자 |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지난 13일 부산에서 정책 간담회를 열고, 대선 후보들에게 6대 교육정책 과제를 공동으로 제안했다. 이번 정책 제안은 교육공공성을 강화하고자 교육재정 운용을 비롯해 교권 보호,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입 체계 개선과 대학 서열화 해소, 새로운 교육 수요 발생에 따른 교원 증원, 사회적 돌봄 체계 구축, 학교문화예술교육 지원 확대 등 현재 우리 교육계가 안고 있는 현안 해결과 교육 체제 전환을 위한 과제가 담겨 있다. 첫째, ‘지방교육재정 안정적 확보를 위한 국가 책임 강화’ 방안에는 고교 무상 교육 경비 국가 지원 법제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고등‧평생교육 지원 일몰, 교육‧돌봄 국가재정 책임 강화, 지방교육재정 운영 자율성 확대,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 연장, 기초학력 관련 특별교부금 증액 등을 담고 있다. 둘째, ‘교육활동 중 안전사고 교원 책임 면책 보장’이다. 2025년 6월부터 시행 예정인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일정 수준의 법적 보호장치를 마련했으나, 실질적인 교
미담타임스 박민정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전국 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목표 달성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누리집에 공개된 공약 이행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해 말까지의 추진 상황을 종합 분석해 진행됐다. 그 결과 울산교육청은‘2024년 목표달성 분야’에서 100점을 받았다. 전체 53개 공약 가운데 13개 공약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40개 공약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2024년까지 달성을 목표로 한 핵심 공약 다수가 목표치 이상으로 이행되면서 목표달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약 세부사업 중 ‘울산교육과정연구센터 설립, 공립온라인학교 개관,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설립, 중고등학교 교복비 지원(30만원), 돌봄교실 이용 학생 간식비 지원, 개별 학교에 정서 지원 공간 설치, 공익제보 제도 강화’ 등의 사업실적이 작년 말까지의 누적 목표를 상회하며 이행률 초과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울산교육청은 공약을 체계적으로
미담타임스 박민정 기자 |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14일 교육지원청 내 쉼자리에서 ‘강북 늘봄학교 지원단’ 사전 협의회를 열고, 늘봄학교 운영 지원체계를 점검했다. 강북 늘봄학교 지원단은 늘봄지원실장 11명과 돌봄전담사 4명으로 구성된 전문 지원단이다. 늘봄전담인력의 청렴 역량과 실무 전문성을 높여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늘봄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단은 오는 6월부터 강북지역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연간 늘봄학교 운영 계획서’ 점검을 시작으로 현장 방문 상담(컨설팅), 여름‧겨울방학 집중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북교육지원청은 학교별 운영 상황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현장 맞춤형 조언과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늘봄전담인력의 실무 능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도담도담 운영,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 선택형 돌봄 프로그램, 작은 학교 늘봄 과정 활성화 등 주요 영역별로 상담 내용을 조율하며, 늘봄학교 전반을 빈틈없이 지원하고자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지원단은 향후 학교별 특성과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한 실질적이고 청렴한 상담 운영으
미담타임스 박민정 기자 |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을 비롯한 고위공직자들이 청렴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전북교육청은 고위공직자가 솔선수범하는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고위직이 함께하는 펀펀(Fun-Fun)한 청렴 다짐 릴레이’를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계획의 일환인 이 행사는 고위공직자가 정기적인 청렴 다짐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도교육청 전 직원의 청렴 실천 의지를 높이고, 나아가 자발적 청렴 문화 확산을 도모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된다. 청렴다짐 릴레이는 서거석 교육감과 유정기 부교육감, 각 국장 및 과장 등 총 24명의 고위공직자가 매주 순차적으로 부서원들과 함께 청렴 실천 메시지를 담은 사진 또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 후 감사관실 누리집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주자로는 서거석 교육감이 참여했다. 서 교육감은 “맑고 청렴한 당신이 전북교육의 얼굴입니다”라는 청렴 메시지를 직원들에게 전달하고, 다음 주자로 유정기 부교육감을 지목했다. 특히 올해는 릴레이 캠페인 종료 후 최우
미담타임스 박민정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5일 제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2025 교육장관회의에 참여하는 21개 회원경제체 대표단 140여 명이 도내 4개 초·중학교를 방문하여 제주교육의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회원 대표단은 이날 안덕초, 제주남초, 제주북초, 서귀중앙여중을 방문하여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혁신교육과 국제 바칼로레아(IB), 글로벌 역량 교육 현장을 살펴보고 K-급식을 체험할 계획이다. 이번 학교방문 행사에서 참관단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특색 교육과정을 집중적으로 참관하고 균형 잡힌 영양과 건강한 식단으로 구성된 학교 급식 체험을 통해 제주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학교별 운영 프로그램으로 제주형 자율학교인 안덕초등학교의 경우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실현하는 디지털학교로 디지털교과서 활용수업, 인공지능(AI)교육교구 활용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수업, 생성형 인공지능(AI)로봇 활용 수업 등 실습 위주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를 기르는 과정을 엿볼 수
미담타임스 박민정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경제‧정서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인천희망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희망교실’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 시행되지 않는 초‧중‧고 중 공모를 통해 총 184개 팀을 선정하고, 팀당 5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당초 178개 팀 운영을 계획했으나, 340개 팀이 신청하면서 대상이 확대됐다. 교사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교사 1명이 학생 1~6명과 팀을 이뤄 멘토링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학습, 문화, 정서, 진로 등 다양한 활동을 연중 5회 이상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정서적 안정, 학교생활 적응력 등을 높이고, 교사와의 관계도 개선되는 등 긍정적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2024년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 교사의 100%가 내년에도 참여 의사를 밝혔고, 93%는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학생들은 학교 적응력(30.4%), 교사와의 관계(29.6%), 또래 관계(22.5%), 학습 태도(16.1%) 향상 등의 효과를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담타임스 박민정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교원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한층 강화해 본격 시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강화된 정책은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활동 침해 예방, 대응, 회복, 제도 정비 전 영역에서 교원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예방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여, 2025년에는 ‘찾아가는 교육활동보호 학생교실’을 1,510학급으로 확대 운영하고 ‘교직원교실’,‘보호자교실’도 60교에서 실시한다. 또한, 전국 최초로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자료 ‘돋움 프로그램’(12종, 61차시)을 개발·보급하고, 교직원·학생·학부모 공동 참여 ‘상호존중 캠페인’을 연 4회 정기 운영하여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에 노력하고있다. 2024년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을 신설한 시교육청은 전담·위촉 변호사를 통해 총 389건의 법률 상담을 제공하고, 전문 상담 및 외부 기관 연계를 통해 3,670건의 상담·치료를 지원했다. 또한, 소송비 및 배상책임 지원도 확대해 교원의
미담타임스 박민정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5 전국 시·도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아 매니페스토 공약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도 교육감 공약이행 현황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총 5개 지표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대전시교육청은 5대 정책방향을 중심으로 수립한 총 112개 공약사업 중 43개 공약을 완성하고, 나머지 69개 공약은 정상 추진함으로써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실천해 온 성과를 입증했다. 또한, 주기적인 공약담당자 교육, 공약이행평가단 및 공약시민지원단의 객관적인 자체 평가체계 구축,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약이행 현황 공개 등으로 실행력과 투명성을 높여 왔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번 평가 결과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노력한 성과”라며 “교육공동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공약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
미담타임스 박민정 기자 | 교육부는 5월 14일, 17개 시도교육청 및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실시한 ‘2024학년도 교육활동 침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본 실태조사는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교원지위법(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제16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0조에 따라 2020학년도부터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에는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건수, 교육활동 침해 현황, 침해 학생 및 보호자에 대한 조치 결과 등이 담겨 있다. [교육활동 침해 실태조사 주요 결과] 첫째,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건수 현황은 다음과 같다. 2024학년도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개최 건수는 총 4,234건으로 그중 약 93%(3,925건)가 교육활동 침해로 인정됐다. 이는 서이초 사안이 있던 2023학년도 5,050건에 비해 일부 감소한 편이나, 여전히 증가 추세이다. 이는 서이초 사안 이후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민감도가 향상되고, 교권보호위원회의 개최가 의무화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교보위는
미담타임스 박민정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3일 울산과학관 빅뱅홀에서 울산교육청 소속 전문상담 인력을 대상으로 ‘우리들의 이야기 나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상담의 전문성을 높이고 상담 인력 간의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으며, 울산지역 초중고에 소속된 전문상담사와 전문상담교사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강의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참여형, 대화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문상담 인력들은 상담 현장에서 마주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고민을 나누고, 서로의 경험과 업무 지식을 공유했다. 특히 다양한 상담 경험을 가진 동료 교사들의 목소리가 더해져, 실질적인 배움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공감의 장이 됐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상담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깊이 있는 작업”이라며 “이번 연수가 상담인력의 정서적 소진을 줄이고, 전문성과 협업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상담의 질을 높이고자 상담 인력의 역량 강화와 정서적 지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