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정인화 기자 | 태백시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지지리골 맨발걷기 숲길을 방문하여 시설 전반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환경 유지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이날 이상호 시장은 관계 공무원과 함께 ▲맨발걷기 구간 노면 상태 ▲황톳길 보수 현황 ▲세족장·위생시설 운영 실태 ▲보안용 CCTV 작동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했다.
현장에서 주민 건의사항으로 제기된 가로조명 설치와 CCTV 추가 설치 구간을 직접 살피고 조속한 추진을 지시했다.
또한, 점검 과정에서 노후 재래식 화장실이 전기·수도 설비가 없어 이용객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는 점을 확인하고, 이상호 시장은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존 화장실 철거와 신규 공중화장실 신축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쾌적하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설치와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태백시는 지지리골 맨발걷기 숲길의 확장을 위해 함태광업소를 지나 태백산 입구까지 이어지는 운탄로를 황톳길로 조성하여, 산림자원과 광산문화가 공존하는 지역 특색을 살린 힐링 공간으로 활용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상호 시장은 “지지리골 맨발걷기 숲길은 태백시를 대표하는 힐링 명소”라며,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