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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광고제,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개최

8.27.~29. '에이아이-버타이징(AI-vertising), 에이아이(AI) 광고 마케팅 시대'라는 주제로 개최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부산시는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에이아이-버타이징(AI-vertising), 인공지능(AI) 광고 마케팅 시대'라는 주제로, 오늘(27일)부터 8월 29일까지 3일간 시그니엘 부산 및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로, 올해 18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행사는 (사)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행사는 ▲개막식(시상식) ▲대규모 회의(콘퍼런스) ▲경진대회 ▲전시 등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업계 전문가들이 직면한 주요 과제에 대해 보다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논의가 펼쳐진다.

 

주요 일정은 ▲개막식(8. 27. 오후 5시) ▲회의(8. 27.~29. 기조연설, 글로벌 연사 강연 등) ▲경진대회(8. 26.~29. 전 세계 주니어 광고인, 대학생 부문) ▲전시 및 비즈니스 마켓(8.27.~8.29. 전문가 수상작 전시, 비즈니스 마켓 운영) 등이다.

 

[개막식(시상식)] 광고업계 혁신과 발전을 이끈 선구자에게 국제명예상 등 시상

 

개막식은 오늘(27일) 오후 5시, 광고제 조직위원장인 박형준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그니엘 부산에서 개최된다.

 

올해 개막식에는 관련 업계와 학계 등에서 혁신적인 업적과 성과를 거둔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국제명예상’, ‘공로상’ 등 시상이 진행된다.

 

국제명예상은 전 세계적으로 성별 격차 해소와 여성·여아의 권익 증진을 위해 제도 개선과 사회 인식 변화를 이끌어 온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수상한다.

 

공로상은 35년 이상 광고·마케팅 산업 발전에 헌신하며 국내 광고계의 글로벌 위상 제고와 창의적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한 유정근 삼성라이온즈 대표(전 제일기획 사장)가 수상한다.

 

[대규모 회의(콘퍼런스)] 기조연설, 세계적 기업 현직 전문가 특별 강연, 인기 창작자(크리에이터) 실무 중심 강연 등 40여 개의 다채로운 주제의 회의 개최

 

[기조연설] 먼저 ▲제일기획 김종현 대표이사 사장이 인공지능(AI) 시대에 클라이언트에게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방향을 공유한다.

 

이어 ▲아이리스 월드와이드(Iris Worldwide)의 북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알렉스 아브란치스(Alex Abrantes)가 창의성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데 필요한 전략과 접근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계적 기업 현직 전문가 특별 강연] ▲한·중·일을 대표하는 디지털 옥외광고(DOOH) 기업들이 참여해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분과(세션) ▲쏘카,아워홈, 토스, 투썸플레이스, 티빙, 한국 코카콜라 등 주요 브랜드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Chief Marketing Officer)’가 각 사의 홍보 전략을 공유하는 분과(세션)를 마련한다.

 

광고 업계의 미디어 환경 변화와 브랜딩 방향성을 반영한 이 두 분과(세션)를 통해 실무 경험과 시장 사례를 토대로 한 구체적인 전략과 해법이 공유될 예정이다.

 

[인기 창작자(크리에이터) 강연] ▲삼성전자 광고모델 김연아가 마케팅 책임자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광고모델로서 체감한 인공지능(AI) 가전 기술의 변화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과학 해설자(커뮤니케이터) 궤도는 ‘인공지능(AI) 시대의 콘텐츠 제작: 인공지능(AI)을 아는 만큼, 콘텐츠는 달라진다!’를 주제로 ▲방송인 노홍철은 ‘정답 없음의 정답’을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콘텐츠를 만드는 시대에서 인간만의 창의적이고 기발한 콘텐츠 창작 기법을 전한다.

 

[경진대회] 신진 광고인 부문 '뉴스타즈', 대학생 부문 '영스타즈' 시상

 

‘뉴스타즈’에는 11개국에서 84명의 5년 차 이하 신진 광고인이, ‘영스타즈’에는 9개국에서 98명의 대학생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공개되는 주제에 맞춰 30시간 동안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캠페인을 기획·제작해 실력을 겨룬다.

 

이들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세계 각국의 젊은 창작자(크리에이터)와 영감을 나누고, 마케팅·광고·디지털 분야의 세계적인 현직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조언(멘토링)과 다양한 특별 강연을 통해 역량을 키운다.

 

경진대회 시상은 8월 29일 오후 5시 시상식에서 진행되며, ‘금·은·동·크리스탈’ 수상자에게는 실제 광고 집행의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영스타즈’ 수상자에게는 국내외 주요 광고회사의 실습 사원(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전시] 전문가 대상 행사와 일반인 행사 구분 개최

 

한편, 광고제는 올해 처음으로 전문가 대상 행사와 별도로 일반인 행사를 구분해 개최하여, 더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대중의 참여도 확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문가 수상작 187편은 행사 기간 중 시그니엘 부산 4층 로비에서 전시되며, 3개국 10개 사의 ‘비즈니스 마켓 홍보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일반인 대상의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크리에이티브 팝업’은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에서 열린다.

 

광고제 주요 수상작과 다양한 광고 문안(카피)이 전시되며, 마케팅·광고·디지털 콘텐츠 분야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 시장은 “인공지능(AI)이 광고·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창의성은 이미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이번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를 통해 인공지능(AI)과 창의성이 결합하는 혁신의 장을 마련하고, 우리 광고의 기술과 창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