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가을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늘(22일)부터 9월 11일까지 '급식시설과 식재료에 대한 집중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개학과 함께 학생들의 급식 이용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위생 취약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학부모와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급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검사는 식품안전관리지침의 하나로 추진되며, 연구원은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제품과 조리식품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수거는 16개 구·군과 합동으로 진행되며, 각 구·군별 2~3품목씩 총 40건을 수거 후, 검사의뢰를 하면 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연구원은 개학 후 급식이 재개되는 신학기에 매년 세균성 식중독 예방 검사를 하고 있다.
검사 대상은 ▲김치류, 다빈도 제공 간식류 등의 완제품 ▲조리식품 ▲조리기구 등이며, 연구원은 이들 품목에 대해 식재료의 안전성을 신속히 확인하고, 식중독균 검출 등 부적합 사례가 발견될 경우 즉시 관할 구·군에 행정조치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급식 식재료의 공급부터 조리·제공 단계까지 전 과정을 꼼꼼히 점검, 학생들이 안심하고 급식을 이용할 수 있는 위생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은 부산 시민의 먹거리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써, 이번 개학기 검사를 통해 식재료와 급식시설의 위생관리를 한층 강화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철저한 검사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들께서도 평소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 6대 수칙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구분 사용하기 ▲세척·소독하기 ▲보관 온도 지키기를 철저히 준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