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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시, 등재학술지 [항도부산] 제50호 발간

[항도부산]은 1962년 창간해 부산역사 연구 성과를 축적해 온 '부산학 전문 학술지'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부산시는 1962년 창간 이래 부산역사 연구 성과를 축적해 온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항도부산 제50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항도부산]은 2016년 한국연구재단 학술지평가에서 ‘등재후보지’로 선정되어 부산역사 전문학술지로 자리매김했으며, 2018년 평가에서는 ‘등재학술지’로 승격, 2021년 재인증평가에서는 ‘등재학술지 유지’로 결정되어 명실상부한 부산학 전문 학술지로 그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간 [항도부산]에서는 선사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부산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 기획논문, 부산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 등을 밝힌 연구논문, 부산 역사 연구 자료인 고문서・고지도 등에 관한 자료 소개 등 총 50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항도부산] 제50호에는 ▲근현대 부산 생활사 관련 기획논문 4편 ▲연구논문 11편 ▲자료소개 1편, 총 16편이 실렸다.

 

이번 호에서는 역사학, 고고학, 미술사 등 다양한 시기와 주제를 다룬 연구를 만나볼 수 있다.

 

[기획논문] ‘물질로 보는 근현대 부산과 부산 사람들’ 학술대회(2024년 12월) ▲차철욱 부산대학교 교수의 ‘일제강점기 고무신과 몸-발을 빼앗긴 민중’ ▲김윤미 경인교육대학교 강사의 ‘한국 수산업 정책이 탄생시킨 ‘국민생선’ 그리고 고등어’ ▲윤일이 일리건축사무소 대표의 ‘부산지역 초기 아파트의 전개와 의미에 관한 연구’ ▲전성현 동아대학교 교수의 ‘자동차 교통의 시작과 근대적 신체 감각 및 제도의 내면화 과정’, 총 4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연구논문] 선사부터 현대까지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내용이 실렸다.

 

▲장용준 국립진주박물관 관장의 ‘부산 청사포유적의 후기구석기 문화양상 연구’ ▲이수홍 울산문화유산연구원 연구실장의 ‘부산지역 청동기시대 무덤 문화’ ▲이수현 기장군 학예연구사의 ‘동래패총을 통해 본 삼한・삼국시대 부산의 어로문화’ ▲구산우 창원대학교 교수의 ‘부산 기장에서 출토된 새로운 고려 기와 명문(3)’ ▲박화진 부경대학교 교수의 ‘1691년 부산의 기근과 초량왜관 동향에 대한 고찰’ ▲윤유숙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의 ‘일본의 조선통신사 기록물로 본 조선의 마상재(馬上才)’ ▲이용윤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1905년 범어사 대규모 불화 조성과 '범어사 괘불도'의 의미’ ▲김동철 부산대학교 교수의 ‘1930・40년대 부산관광협회의 설립과 활동’ ▲윤은석 동신대학교 교수의 ‘피란수도 부산과 개신교 새벽기도회의 확산-매일새벽기도회와 부활절연합새벽예배’ ▲김선미 부산대학교 통일한국연구원 연구원의 ‘부마민주항쟁 참여자의 언론 인식-시위대의 언론 공격을 중심으로’ ▲김현라 부산대학교 강사의 ‘항도부산・ 발간 50호의 회고와 전망’, 총 11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자료소개] 박태열 사단법인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집행위원장의 ‘1906년 일한상품박람회와 [부산안내지]’ 1편이 게재됐다.

 

[항도부산] 제50호는 시 공공도서관이나 전국 대표도서관 등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시 누리집( 부산소개'부산의 역사'부산 지역사 도서관'항도부산)과 부산광역시 시사편찬위원회 누리집에서 개별논문을 내려받거나 열람할 수 있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우리시는 1962년부터 부산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학술잡지 [항도부산] 편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술지의 전문성 등을 인정받아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로서 부산역사 분야의 저명 학술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항도부산]이 앞으로도 부산의 역사 연구 활성화와 연구 성과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