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정인화 기자 | 전국 리틀야구 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루는 ‘제14회 속초시장기 전국 리틀야구대회’가 8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속초시 일원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17일 오후 5시 30분 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진행되며, 대회 기간 전국 108개 팀이 시 관내 3개 야구장에서 열전을 펼친다.
속초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리틀야구연맹과 속초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선수단과 임원, 학부모 등 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휴가철이 마무리되는 시기에 개최돼 지역 방문객 증가로 인한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속초시는 사계절 활용 가능한 스포츠 인프라와 내륙보다 온화한 기후를 갖춘 도시로, 전지훈련지로도 인기가 높다.
숙박시설과 지역 특산 먹거리, 온천, 워터파크 등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참가 선수와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다.
올해 상반기 속초시는 4개 종목 50개 팀, 1,400여 명 규모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했다.
또한 ‘2025 속초 설악배 전국 초·중 동계 축구리그’(24개 팀, 2,000여 명), ‘2025 동계 속초시 전국 우수중학교 초청 윈터리그’(야구 14개 팀, 300여 명), ‘2025 속초시 야구소프트볼협회 초청 전국 우수 고등·대학 하계리그’ 등 다양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관광 비수기에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전국 리틀야구대회가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인 선수들이 천혜의 자연 속 속초에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선수들이 안전하게 기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