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정인화 기자 | 세계 최초로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막이 불과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주시가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조직위원회는 11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오는 9월 개최되는 드론축구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조직위원회 구성 이전부터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대회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으며, 대회의 책임성과 홍보 효과 강화를 위해 민·관 공동 조직위원장 위촉과 자문위원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운영 사항 점검 및 각 분야 정책자문을 통해 대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이날 첫 자문회의를 열게 됐다.
이날 회의에는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인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회장을 비롯해 박형배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박선전 전주시의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주상공회의소, 전주시시설공단,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대한드론축구협회(KDSA) 등 자문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자문위원들은 △청렴서약서 서명 △조직위원회 운영 규정 의결 △월드컵 추진 상황 점검 △정책 자문 및 협업 사항 등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운영 물품 후원과 지역기업 참여방안, △드론축구 진로체험활동 연계 등 학생 참여 확대 방안 △행사장 시설물 사용 및 주차장 운영 지원 △대회 자원봉사자 모집 및 사전교육 △외국인 참가자 비자 발급 및 체류 관리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 사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지역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네트워크 활용 방안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대회기간 중 관람객 편의를 위한 교통 대책과 개막식 및 부대행사 운영 방안, 시민 참여 방안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다.
또, 회의 참석자들은 대회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실행 중심의 전략과 세밀한 운영계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조직위는 올해가 드론축구가 전주에서 개발된 지 10년이 되는 상징적인 해인 만큼, 이번 월드컵을 통해 ‘드론축구 종주도시’로서의 전주의 정체성과 기술적·문화적 리더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분야별 유기적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직위는 앞으로 대회 이전까지 월드컵 대회준비 및 운영사항 전반 자문․지원, 세부 실행계획 수립 지원, 대회의 비전 및 실행력 제고, 월드컵 협력사업 제안 및 발전방향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정태 공동 조직위원장(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자문회의는 그간 실무 준비를 바탕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공식화하고, 전략적으로 보완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준비 상황을 촘촘히 점검하고 완성도 높은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은 전 세계 드론축구인과 전주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전주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