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정인화 기자 |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은 관내 중·고등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운영한 ’장수 꿈의학당, 장수학당 여름방학 진로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2025년 장수군 으뜸인재육성사업‘에 참여하는 220여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진로에 대한 목표 의식을 고취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성 증진 및 자기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첫날인 5일에는 ‘문화가 있는 진로탐색’을 주제로 힙합 코믹댄스 뮤지컬 '비스쿨' 공연을 관람했다.
청소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진로에 대해 다양한 관점으로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둘째 날에는 ‘제2회 청소년 정책제안대회’가 열려 학생들이 교육환경 개선과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토론하는 등 청소년들의 주체적 참여를 유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셋째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는 ‘1:1 개인별 맞춤형 진로진학컨설팅’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희망 진로를 반영한 심층 상담과 구체적인 진로 설계가 이뤄졌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뮤지컬 공연을 보면서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고, 1:1 상담을 통해 막연했던 진로가 명확해졌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최훈식 이사장은 “이번 진로 캠프를 통해서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와 적성을 탐색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