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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 청사, 시민 품으로…개방․공유․편의 혁신 완성

 

미담타임스 정주환 기자 |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청사 정문을 허물고 주차장을 개방하며, 시민갤러리를 조성하고 출입통제시스템을 철거하는 한편, 볼라드를 없애고 경사로를 설치하며 유리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하고, 종이 감면주차권을 전자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등 대대적인 공간혁신과 편의시설 개선을 마무리했다.

 

여기에 회의가 없는 시간대에 회의실을 시민과 직원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개방해 청사 활용도를 한층 높였다.

 

이번 사업은 청사를 행정업무 전용 공간에서 벗어나 시민 누구나 편하게 접근하고 머물 수 있는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열린 행정, 시민 중심 청사’라는 가치 아래 개방성, 접근성, 편의성을 모두 강화했다.

 

청사 정문 철거로 진입 동선이 시원하게 열렸으며, 주차장은 평일 야간과 주말 모두 시민들에게 개방돼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 1층 로비에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 작가의 작품을 상시 전시하는 ‘시민갤러리’를 조성해 행정공간을 문화향유의 장으로 탈바꿈시켰다. 내부 출입통제시스템은 철거해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보행환경도 개선됐다. 청사 진입부의 볼라드를 철거하고, 계단 옆에 완만한 경사로를 설치해 보행 약자와 노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출입구 유리문은 자동문으로 교체해 양손에 짐을 든 시민이나 이동이 불편한 시민도 손쉽게 출입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기존 종이 감면주차권을 전자시스템으로 전환해 주차 절차를 간소화했다. 시민은 행정서비스 이용 후 즉시 주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종이권 수령·제출 절차 없이 차량번호 인식과 전산 연동으로 감면이 자동 처리된다. 이는 대기 시간 단축과 혼잡 완화는 물론, 종이 사용 절감으로 친환경 행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회의가 없는 시간대에 회의실을 개방해 시민과 직원 모두가 쉴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회의실 내부에는 편안한 의자와 테이블, 정수기 등이 비치돼 있으며, 이 공간은 시민 모임, 간단한 독서, 대기 시간 휴식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

 

시장은 8월 8일 직접 청사 현장을 찾아 진입로, 보행 동선, 휴게공간, 주차시설 등을 꼼꼼히 살폈다. 김 시장은 시민과 직원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며 불편 사항이 없는지 확인했고, 추가 개선점과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 관계 부서와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청사 공간혁신과 보행환경, 주차 편의, 휴게공간 확충은 행정의 울타리를 없애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정을 실현한 상징적 변화”라며 “직접 현장을 살펴본 만큼 시민이 더 편리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청사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