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부산시는 '넥스트 투게더(Next together)'라는 주제로 진행한 '신진작가 아트쇼, 부산 커넥티드(BUSAN, CONNECTED)' 공모전에 최종 10팀(2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지역 작가 발굴에 집중하기 위해 '2인 1팀' 중 1명 이상은 부산 출생/정주/출향을 요건으로 모집 후 심사했다.
그 결과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부산 출신의 작가들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10팀은 ▲파편과 실(김보경, 희박) ▲윤과 백(윤예지, 백승환) ▲유유(youyu / 임유진, 박유키) ▲루미네아(LUMINEA / 김유영, 김용원)▲아키비스트(상환, 조하은) ▲에이치에이치(HH / 박현성, 황현덕) ▲우리두리(박우수리, 김채리) ▲해상단(解像團 / 시난슬, 안재영) ▲변방의 삐 소리(방상환, 변현우) ▲평행-교차(Parallel-Crossfade / 박영환, 김세진) 이다.
선정된 총 10팀(20명)은 9월 9일부터 10월 10일까지 부산근현대역사관 내 금고미술관에서 열리는 '부산 커넥티드(BUSAN, CONNECTED)' 전시를 진행한다.
시는 전시 기간 중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1팀을 선발해 주관사인 아트미츠라이프가 추진하는 '2026 더 프리뷰 아트페어' 특별전 솔로 공간(부스)의 출품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두 번째 공모전은 차세대 작가를 육성하고 이들의 새로운 기획과 전시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6일까지 진행됐다. 모집에는 총 80팀(160명)이 몰려 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전은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미디어 ▲공예 등 현대미술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됐으며, 요건에 부합하는 66팀(132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1차 심사부터 위원회를 구성, 기본서류 및 포트폴리오 심사를 진행하여 40팀을 선정했고, 2차 심사는 미술계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 4인을 심사위원단으로 위촉해 작가 포트폴리오(심화)와 작품설계제안서 등 작업물로 평가를 진행했다.
심사위원들은 작년과 동일하게 주제 적합성과 전시구성, 작품의 완성도, 지원 신청자의 기획 역량, 공모사업의 충실성과 실현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으며, 작품이 지닌 작업의 확장성, 독창성, 시장성, 미술시장에서의 활약 가능성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작품을 선정했다.
또한 이번 신진작가 아트쇼 기간에는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 기획프로그램의 일환인 미술여행(아트 시그널, 부산)을 통하여 갤러리 투어, 아틀리에 투어, 아트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의 9개 전시 공간* 중심으로 ▲부산 아틀리에 투어(9.9.~10.) ▲부산 브이아이피(VIP) 갤러리 투어(9.13.~14.) ▲아트 앤 아이디어스(9.19.~21.) ▲멘토링 투어(9.27.)를 진행하여 부산의 아트씬(art scene)을 경험할 수 있는 여정을 준비 중이다.
대한민국 미술축제 프로그램에 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진작가 공모전이 높은 경쟁률을 보여 '신진작가 아트쇼' 자체가 브랜드화 되고, '금고미술관'은 전국의 작가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이 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우리시는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작가들을 발굴하고 서로를 연결하여 다음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