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부산 남구는 개청 50주년을 맞아 청년들의 삶과 목소리를 공유하는 이야기 프로젝트 ‘청년담(談)장’을 운영하며, 여기에서 펼쳐질 청년들의 이야기 영상을 8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담(談)장’은 청년들이 직접 자신의 삶, 고민, 꿈, 사회 이슈 등 다양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표현하고, 이를 통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부산에서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18세~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주제와 형식에 상관없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5~7분 분량의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신청하면 되며, 1차 심사와 2차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공감 스피커 3명이 선정된다.
1차 심사에서 10명이 먼저 선발되며, 이후 온라인 투표와 1차 심사 접수를 합산해 최종 3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공감 스피커에게는 소정의 참여 수당과 1:1 스피치 컨설팅을 제공한다.
영상은 자유 형식이지만, 토크 콘서트에서는 영상 속 메시지를 직접 무대에서 말로 전달해야 하므로 컨설팅을 통해 발표 부담을 덜고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발표 무대는 9월 청년의 날에 열리는 토크 콘서트에서 마련된다.
공감 스피커 외에도 유명 여행 유튜버도 스피커로 참여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마이크도 함께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마음껏 펼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진심 어린 이야기들이 서로에게 위로와 영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