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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시의회 김주범 의원, 대구시 및 교육청 경계선 지능인 지원체계 마련 촉구

2만 명 가량의 아동이 경계선 지능인... 대구시 및 교육청,‘경계선 지능인 지원체계 마련’필요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대구시의회 김주범 의원(달서구6)은 7월 22일, 대구시장과 교육감을 상대로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 및 교육청 경계선 지능인 지원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의 정규분포 곡선에서 평균을 기준으로 IQ 70~85 사이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지역아동센터 경계선 지능아동 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지역센터 이용 아동의 26.7% 가량이 경계선 의심 아동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현행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머무르며, 학업 중도 포기, 직업 유지 실패, 사회적 고립 등의 문제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추측되는 경계선 지능 아동이 2만 명 가량인데 비해 수혜자 수가 160~280명 정도로 부족한 실정이다”고 지적하며, “지역아동보호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대구시의 입장을 요구했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지원 계획을 수립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대구시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센터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대구시 경계선지능인 실태 조사 현황 △지원 현황 △인력 확보를 위한 느린 학습 맞춤형 지도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김주범 의원은 “경계선 지능인은 어린 시절부터 적절한 문해력 교육과 정서적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청소년기에는 학교 부적응, 성인기에는 직업과 대인관계, 경제적 빈곤 문제로 이어지며 평생 사회적 약자로 남게 된다”며, “아동기부터 성인기까지 단계별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체계를 갖춰, 대구시가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따뜻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사활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