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부산 북구는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추진한 ‘고등학교 단체헌혈 릴레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 3월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낙동고, 화명고, 삼정고, 금곡고, 백양고, 성도고, 금명여고 총 7개교를 선정했다. 이후 부산혈액원의 협조를 받아 6월부터 7월까지 각 학교 내에서 단체헌혈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617명 학생이 헌혈에 지원했으며, 이 중 총 471명이 실제 헌혈에 참여해 지역사회 생명나눔 실천의 모범을 보였다. 북구는 헌혈에 동참한 학생들에게 1인당 5천 원 상당의 편의점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했다.
김유정 북구 보건소장은“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헌혈 참여 의지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의지가 자발적인 헌혈로 이어진다면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헌혈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검토하여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