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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형준 시장, 주한 필리핀대사와 바쿠르시장 접견

아울러, 주한 필리핀 대사의 임기 마무리에 따라 그동안의 관심과 노력에 감사 전해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부산시는 어제(16일) 오후 4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형준 시장과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Maria Theresa Dizon-De Vega) 주한 필리핀 대사와 스트라이크 레빌라(Strike B. Revilla) 필리핀 바쿠르시장을 만나, 부산과 필리핀 간 우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주한 필리핀 대사에게 “이번 달 말 임기를 마무리하신다는 말씀을 들었다”라며, “한국과 부산에 보여주시는 깊은 관심과 헌신적인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는 특히 2011년 필리핀 세부주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해양관광이라는 공통된 정체성을 바탕으로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내년은 자매결연 15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부산은 국내외 재난 대응에서 선도적인 도시로, 스마트 재난관리 시스템을 기초로 한 '디지털 기반 재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라며, “이처럼 부산은 도시 전반에 스마트 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민의 삶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스마트시티로 발돋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바쿠르시 대표단은 이날 시청 내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시의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견학했으며, 시는 예측 기반의 위험 감지, 시민 참여형 경보 시스템 등 다양한 스마트 재난 대응 사례를 공유했다.

 

주한 필리핀 대사는 “그동안 부산시가 진행한 다양한 축제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으며, 보내주신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부산에서의 경험은 모두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는 2021년 7월 부임했으며, 오는 7월 말 임기가 만료된다.

 

필리핀 바쿠르시장은 “바쿠르시도 부산과 같은 해양도시며, 홍수 등 자연 재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상호발전을 위해 부산시와 선례 공유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바쿠르시처럼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도시와 스마트 기술, 재난 대응, 환경 관리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날 접견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