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주민 참여형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이만옹 3대 이야기』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총 34명의 수상자에게 기프티콘 14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번 공모전은 달서구 대표 캐릭터인 ‘이만옹’ 3대 가족(이만옹, 이만달, 이만손)과 부족 세계관을 활용해 음악, 이야기,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주민이 직접 창작하며 참여·소통·공감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3월 4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대표노래 찾기(41건) ▲이야기 짓기(22편) ▲댄스 추기 및 노래(연주) 부르기(13편) 등 총 76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심사는 콘텐츠 전문가와 관련학과 교수 등 외부위원이 참여해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1차 예심과 2차 본심으로 나누어 공정하게 진행됐다.
수상자는 총 34명으로, ▲대표노래 찾기 부문에서는 추첨을 통해 20명을 선정했고 ▲이야기 짓기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1점(박지영 作 ‘이만옹 3대 이야기’), 우수상 2점, 장려상 4점 등 7점이 ▲댄스 추기 및 노래 부르기 부문에서도 최우수상 1점(선사시대팀), 우수상 3점, 장려상 3점이 각각 선정됐다.
달서구는 이번 수상작들을 활용해 ‘이만옹’ 캐릭터 세계관을 확장한 콘텐츠(스토리 영상, 뮤직비디오 등)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만옹 캐릭터를 활용한 이번 공모전은 지역 콘텐츠의 다양성과 주민들의 창의력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며 “수상작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확산과 더불어,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참여형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