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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무더위쉼터 등 도봉구, 폭염 최전선서 구민 지킨다

구(區), 5월 15일부터 폭염대책 상황관리 특별전담반 운영

 

미담타임스 정주환 기자 | 기록적인 폭염이 해마다 반복되면서 구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서울 도봉구는 무더위쉼터 운영을 비롯해 폭염 취약계층 보호, 폭염저감시설 운영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며 폭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2025년 도봉구 여름철 종합대책’을 수립, 5월 15일부터 폭염대책 상황관리 특별전담반(T/F)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폭염대책 종합지원상황반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무더위쉼터는 지난달 초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도봉구청 내 1곳, 동주민센터 14개소와 경로당 133개소, 복지관 9개소, 쌍리단길 플랫폼 모두온 총 158개소가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하며,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평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휴일·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연장 운영시간은 시설별 운영 여건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야간 무더위쉼터도 3개소 마련했다. 도봉동, 방학동, 쌍문동 권역 각각 1개소씩이다. 이용 대상은 도봉구 거주 65세 이상 폭염취약계층 어르신 등으로 신청은 동주민센터 방문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지역 내 무더위쉼터의 운영시간과 위치는 도봉구 누리집, 국민재난안전포털, 재난관리업무포털, 안전디딤돌앱, 서울안전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폭염취약계층을 위한 대책은 전방위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구는 독거어르신, 만성질환자, 장애인 등 6,054명을 대상으로 전화·방문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폐지수집 어르신에게는 이달부터 3개월간 냉방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폭염저감시설은 190개소로 확대했다. 폭염저감시설로는 그늘막, 쿨링포그 등이 있다. 올해 구는 그늘막 135개소, 클링포그 11개소, 스마트쉼터 11개소, 쿨루프 15개소, 분수 18개소를 운영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구민 안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무더위쉼터 운영 등 구민 피해가 없도록 폭염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