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대구남부도서관은 지식정보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2025년 지식정보 취약계층 대상 독서문화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특수학교 학생,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장애인 및 노인 복지시설 이용자 등 지식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해당 기관으로 찾아가 대상별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대구보건학교, 대구덕희학교 등 2개 학교를 대상으로 글로벌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중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했다.
5월부터 8월까지는 지역아동센터 3개소를 대상으로 그림책을 활용한 독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 6월부터 8월까지 7개 장애인 및 노인 복지시설에서 그림책을 통한 ▲정서 안정, ▲미술과 접목한 치유 활동 등 심리적 안정과 즐거운 독서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남부도서관은 전문 강사 파견, 재료비 등 운영비를 전액 지원해 기관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지훈 관장은 “이 사업은 단순한 독서 활동을 넘어, 책을 매개로 한 책놀이 등 상호작용적 활동을 통해 대상자의 내면적 성장과 정서적 안정, 사회적 소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를 위한 평등한 독서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