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지난 20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보조금 회계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 회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범어도서관 평생학습관에서 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관내 7개 수행기관의 회계담당자를 포함한 실무자들이 참석해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에 집중했다.
수성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매년 회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교육은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과 ‘사회복지시설 재무·회계규칙’을 중심으로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사회복지 회계 전문가인 황명구 강사가 맡아 재무회계 기본 개념부터 추경예산 및 결산 실무, 수입·지출 처리 절차, 물품 관리와 후원금 관리 등 수행기관에서 자주 접하는 회계 이슈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 마지막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무적인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실무 역량 강화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수행기관이 자율적인 내부통제와 자체 점검을 통해 공공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권역별 7개 수행기관을 통해 지역 내 65세 이상 취약 어르신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관리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