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국민의힘, 기장군2)은 6월 19일 제32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장 좌광천을 중심으로 동부산 관광과 의료, 생태자원을 통합한 '좌광천 국가정원 프로젝트'를 공식 제안하며, 국가정원 승격을 위한 조속한 로드맵 수립과 정책적 지원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먼저 “지난 4월 좌광천이 부산시 제2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됐지만, 현재 규모만으로는 국가정원 요건을 충족하기 어렵다”며, “지금이야말로 좌광천을 임랑해수욕장과 장안사, 장안천까지 확장해 하나의 생태·관광축으로 조성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병산저수지부터 임랑해수욕장, 장안사까지 이어지는 이 생태·문화축을 제대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해운대컨트리클럽 인근을 경유하는 도로 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현재 이 구간의 단절로 관광 자원이 끊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도로 개설을 포함한 노선 검토, 환경·교통 타당성 분석을 조속히 연구용역에 반영해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 의원은 “좌광천 인근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위치해 있으며, 2027년부터 중입자가속기를 통한 암 치료가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항노화·줄기세포 등 고부가가치 바이오 산업과 결합한 의료·웰니스 관광특구로 육성하면 해외 환자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 의료산업 성장이라는 3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 같은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좌광천–임랑해수욕장–장안사 생태관광축 조성, △해운대컨트리클럽 인근 연결도로 개설을 포함한 연구용역 착수, △의료관광과 바이오산업 연계를 통한 웰니스 거점화”를 포함한 '좌광천 국가정원 프로젝트' 종합 전략 수립을 제안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좌광천 국가정원은 단순한 공원이 아닌, 관광·의료·생태가 융합된 미래형 도시 모델로, 기장을 넘어 부산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며, “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함께 즉시 실행에 돌입해 국가정원 승격까지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