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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선물처럼 찾아온 부산… 더현대 서울서 부산관광 팝업스토어 개최

6.19.~6.22.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언박싱부산(Unboxing Busan)' 열려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부산시는 오늘(19일)부터 6월 22일까지 4일간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부산관광 팝업스토어 '언박싱부산(Unboxing Busa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거주자와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산의 대표 관광지, 문화, 지역(로컬)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부산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현장 중심 홍보 행사로 기획됐다.

 

‘언박싱(Unboxing)’이라는 주제(콘셉트) 아래 광안리 해수욕장, 감천문화마을 등 부산의 관광지를 상징하는 테마 공간을 마치 선물 상자를 하나씩 열어보듯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에서 처음 열리는 부산 관광 단독 팝업스토어로,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주력해 온 시가 국내 관광객 유치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신호탄이다.

 

시는 그간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외국인 관광객 수를 회복하기 위해 해외 단독 순회 설명회(로드쇼) 개최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집중해 왔으나, 이번 행사로 수도권 거주자와 함께 수도권을 경유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팝업스토어는 총 7개의 테마 공간인 비 박스(B box)로 구성되며, 방문객은 스탬프 투어 방식으로 각 공간을 체험하며 인증사진 촬영, 이벤트 참여, 팬 상품(굿즈) 수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각 공간은 ▲[웰컴 비 박스(Welcome B box)] 부기 포토존, 성격유형검사(MBTI) 성향별 추천 관광지 포토카드 제공 ▲[필 비 박스(Feel B box)] 광안리 해수욕장 감각 체험 ▲[플레이 비 박스(Play B box)] 스카이캡슐 열차 퀴즈 ▲[위시 비 박스(Wish B box)] 감천문화마을 테마 체험존 ▲[기프트 비 박스(Gift B box)] 부산 지역(로컬) 브랜드 전시/판매 ▲[넥스트 비 박스(Next B box)] 스탬프 인증 및 부산 주요행사 홍보 ▲[비 굿즈 숍(B Goods Shop)] 부산관광 팬 상품(굿즈) 전시/판매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시 마스코트 ‘부기’가 현장에서 사진 촬영 시간을 갖고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방문객과 교감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역(로컬) 브랜드를 비롯해 부산 도시브랜드 편집숍 '빅샵', '부산기념품10선협의회'도 함께 참가해 부산 고유의 개성과 이야기를 전달한다.

 

‘기프트 비 박스(Gift B box)’ 내 지역(로컬) 브랜드 전시/판매존에는 ▲부산 전통 간식과 특산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자갈치오지매(㈜노쉬프로젝트)’ ▲디저트와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감성 카페 브랜드 ‘카페385’ ▲로컬 로스팅 기반의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블랙업커피’ ▲‘부산기념품10선협의회’가 참가해 부산의 매력을 담은 식음료(F·B), 기념품, 소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 굿즈 숍(B Goods Shop)’에서는 ▲부산 도시브랜드 편집숍 ‘빅샵’과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편집숍 ‘발란사(BALANSA)’의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현장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방문객이 팝업스토어 체험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부산 호텔 숙박권 ▲유료 관광지 이용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부산의 매력을 실제 여행으로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수도권 대표 복합문화공간인 더현대 서울에서 개최돼 부산 관광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더욱 널리 홍보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현대 서울은 하루 평균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수도권 핵심 복합 쇼핑몰로, 엠지(MZ)세대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동 인구가 집중된 공간이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수도권 거주자와 외국인 관광객에게 관광도시 부산의 인지도와 매력을 전달하고, 실질적인 방문과 소비로 이어지는 접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부산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객 유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