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부산시와 부산문화방송(주)은 오늘(11일)부터 7월 25일까지 '제41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1985년 제정돼 올해 41회를 맞이하는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부산을 빛내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봉사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부산의 가장 명예로운 상이다.
현재까지 총 263명의 자랑스러운 시민이 수상하며 나눔과 배려, 정이 넘치는 부산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이바지했다.
시는 대상을 비롯해 ▲애향 ▲봉사 ▲희생 부문별 본상·장려상으로 나눠 총 7명 이내 수상자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 ▲‘대상’은 대표 향토기업 경영인으로서 50여 년간 부산의 경제·산업·사회 전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현승훈 화승 회장’ ▲‘애향’ 부문에는 생명나눔과 지역 문화진흥 등에 헌신한 ‘박수용 (사)대한민국팔각회 총재’ ▲‘봉사’ 부문에는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온 ‘이문종 선우이용원 대표’와 ‘송승 자원봉사자’, ‘윤경숙 마당집 대표’ ▲‘희생’ 부문에는 시민의 생명을 구호한 ‘유세림 ㈜일렉파워 사원’과 ‘손동환 주택관리공단 부산덕천2관리소 주임’이 선정됐다.
추천 대상은 ▲애향·봉사·희생 부문별 선정기준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자로, ▲부산시에 3년 이상 거주한 자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 경력이 없는 자 ▲최근 1년 이내 시장 표창 이상의 포상을 받지 않은 자 ▲기타 포상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시민이다.
후보자 추천은 구청장·군수, 부산 소재의 각급 기관장, 시민·사회·직능단체나 사업체의 장 또는 일반시민 20명 이상의 연명을 통해 가능하다.
오는 7월 25일까지 시 자치행정과로 우편, 방문접수 또는 전자우편으로 추천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추천받은 후보자는 9월 중순까지 현지 조사와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랑스러운 시민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면밀하고 공정하게 공적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로 결정되며, 수상자는 10월 초 '부산시민의 날' 행사에서 표창패를 받는다.
시민상 후보자 추천 접수와 관련한 공고문과 구비서류는 시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구·군 총무과(행정지원부서)를 방문해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자치행정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조영태 시 행정자치국장은 “올해로 제41회를 맞은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시민행복도시 부산'을 위해 헌신해 온 시민에게 수여하는 가장 명예로운 상”이라며, “지역 사회의 훌륭한 분들이 수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추천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