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대구 달서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현충시설을 탐방하고 인증하면 특산물 교환권과 자원봉사 시간이 주어지는 ‘달서 보훈길 따라~ 나라사랑!’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사)특수임무유공자회 달서구지회(회장 고임석)와 공동 추진되며,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주민들이 지역의 보훈 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 가족 단위 참가자에게는 역사교육과 지역탐방을 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 대구사범학생 독립운동 기념탑(두류공원 인물동산 내), ▲ 민족정기탑, ▲ 한국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 비(이상 월곡역사공원 내), ▲ 상원고 6.25참전 호국영웅명비(상원고 내), ▲ 태극단학생독립운동기념탑(상원고 뒤편) 등 5개 현충시설 중 3곳 이상을 방문하면 된다.
이벤트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인증을 완료한 선착순 140명에게는 달서구 대표 특산물 ‘달토기빵’ 교환권이 우편 발송된다.
또한 1365 자원봉사포털 회원가입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 실적 2시간도 인정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인증 투어는 지역의 현충시설을 직접 체험하며 공동체 의식과 보훈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보훈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