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부산 북구는 30일, SPACE 119 입주작가 다한의 레진 공예품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청년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이 지역 경제와 연계될 수 있도록 마련된 뜻깊은 사례다.
다한 작가는 금곡동에 위치한 청년 복합문화 창작공간 SPACE 119에서 활동 중인 청년 예술가로, 레진을 활용해 바다나 꽃 등을 소재로 한 감각적인 디자인의 소품 등을 제작하고 있다. 키링, 시계, 트레이 등 실용적인 오브제를 직접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등록된 레진 공예품은 바다·사과·별자리를 모티프로 한 키링 3종으로, 기부자들은 이를 통해 청년 예술가의 작품을 소장하는 동시에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다한 작가의 작품은 ‘고향사랑e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등록이 그들의 작품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