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드론축구가 학교 교실 안으로 들어온다. 부산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범규)은 북부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드론축구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이는 드론 기술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문제해결력과 협업 능력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드론축구 기기를 무료로 대여하고, 전문 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수업을 진행한다. 체험형 교육방식으로 운영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초등학교 4교, 중학교 8교를 선정하여 운영한다.
드론축구는 공 모양의 드론을 조종해 상대 골대에 넣는 경기로, 조종 기술은 물론 전략, 협업, 공간 인식 능력 등을 기를 수 있다. 교육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고 그 저변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신개념 레포츠 경기이다.
교육은 5월에서 7월까지 일과 시간 내 또는 방과후 시간 수업의 형태로 진행된다. 드론 조종의 기초부터 실제 드론축구 기기를 조종하는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8월에서 10월에는 드론축구 경기를 직접 해 보면서 전략을 세우고 협업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실습 중심 교육과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오는 11월 ‘북부 유소년 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학생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김범규 교육장은 “드론축구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과학기술과 친숙해지고, 미래기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미래핵심역량을 키우고 드론 관련 직업군에 대한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