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정주환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인공지능(AI)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국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경기도 AI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업을 22일까지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AI 밸류업’과 ‘NGG(NVIDIA Gyeonggi Growth)’ 총 두 개로 구성되며, 주제마다 10개 기업을 선정해 맞춤형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AI 밸류업’은 글로벌 IR 교육, 해외 수요처 발굴, 실리콘밸리 파견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내 AI 또는 AX(인공지능전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가운데 글로벌 투자유치 가능성이 높거나, 해외 오픈이노베이션 및 PoC 프로젝트 추진 역량이 있는 기업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국내 교육을 통해 선발된 우수기업 5개사는 실리콘밸리 빅테크 M7(Magnificent 7) 기업 방문, 현지 투자자 대상 IR 피칭, AI 전시회 2025 세일즈포스 드림포스(Salesforce Dreamforce) 참가, 현지 기업과의 실증 프로젝트 및 파트너십 기회 발굴 등 다양한 글로벌 진출 기회를 얻게 된다.
‘NGG’는 세계적인 AI 빅테크기업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분야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경기도 특화 글로벌 인셉션 프로그램이다. 지원대상은 도내 AI 관련 딥테크(AI+Data, Network, 5G, SaaS, Quantum Computer 등) 기술을 보유한 업력 7년 이내의 스타트업이다.
프로그램은 엔비디아 AI 딥러닝 전문가 교육(DLI), 옴니버스 등 마케팅 플랫폼 활용법, GPU 최적화 및 엣지컴퓨터 활용 개발자 교육을 포함한다. 또한, 기업 현황 분석 및 맞춤형 컨설팅, 엔비디아 주관 VC 얼라이언스 IR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우수기업으로 선발되면 세계 최대 AI 컨퍼런스 GTC 2026 참관 기회와 등록비, 항공료, 숙박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5월 22일까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egbiz.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AI산업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도내 AI 스타트업이 해외 투자유치와 판로 확대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술력 및 비즈니스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AI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협업하고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AI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