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즈 김교환 기자 | 부산시는 지난 17일 오후 적극행정위원회를 열어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우수사례 10건과 도전사례 1건을 최종 선정하고, 이를 추진한 13명을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공무원은 시(市) 부서의 추천을 통해 적극행정 사례 44건을 발굴해, 실적검증 등 실무 심사와 일반시민 5천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를 거친 후, 외부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최종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도전적·창의적 업무추진, 갈등 조정, 선제 대응 등 시민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창출한 직원으로, 시는 최우수 3건 3명, 우수 5건 5명, 장려 2건 4명, 도전 1건 1명을 각각 선발했다.
'최우수'는 사례 3건, 3명 선발됐다.
① 부산시 최초, 공공어린이병원 건립 추진(건강정책과 강영숙 주무관) ② 에코델타시티로의 가장 빠른길 엄궁대교 건설(도로계획과 이창봉 주무관) ③ 소방관 공동주택 현관문 프리패스(119종합상황실 천영선 소방위)이다.
'우수'는 사례 5건, 5명 선발됐다.
① 취득세 신고자료 활용, 신고기간 안내로 의도치 않은 세금 부과취소 추진(법무담당관 김원경 주무관) ② 부산시 최초 건설된 노후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본격 추진(공공하수인프라과 최은락 주무관) ③ 선상 출장심사(입국심사) 시행, 무사증 관광상륙허가 범위 확대(관광정책과 이영민 주무관) ④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사업 전격 추진!(노인복지과 이지원 주무관) ⑤ 경제자유구역 내 18년간 방치된 미개발부지 기업애로사항 해소(투자유치과 김준영 주무관)이다.
'장려'는 사례 2건, 4명 선발됐다.
① 피란수도 부산 야행(夜行), 9년 만에 국가유산청 우수사업 첫 선정(문화유산과 김윤정 주무관, 김선정 사무관, 강석범 학예연구사) ② 지역식품 브랜드의 차별화된 혁신! 부산우수식품 브랜딩 솔루션 전담조직(TF) 구성․운영(보건위생과 최승혜 주무관)이다.
'도전'은 사례 1건, 1명 선발됐다.
수목식재를 통해 탄소배출권 확보 재추진 도약 기회 마련(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김병국 사무관)이다.
시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3명에게 부산시장 상장, 시상금과 함께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등 파격적인 인사상 우대 조치를 부여하고, 선정된 우수사례를 전파해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경덕 시 기획관은 “우리시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정 운영에 더욱 속도감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일한 성과는 반드시 보상받는다는 공직문화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반기별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